일정 및 할일관리 프로그램 Things 3 새로운 기능들

Things 3에선 상당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무엇보다 사용자마다 약간씩 다른 사용법과 기능 활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든 기능을 다 언급하긴 힘든게 사실이다. Things 3의 주요한 몇 가지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디자인

첫 번째로 살펴볼 것은 Things 3의 디자인이다. 이전버전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디자인이 상당히 플랫해졌다. 그만큼 경쾌한 느낌이 강하고 사용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는 버튼 배치가 인상적이다. 아주 부드럽고 빠르게 작동하는 느낌이다.


To-Dos를 입력하는 디자인도 눈여겨볼만하다. 흰색 바탕에 흑색 텍스트를 차용해서 깔끔함을 극대화했다. 사용하기가 쉽고 Today같은 자주 쓰는 중요 버튼들은 아이콘이 있어서 시각적 효과를 준다. 해야할 일을 입력하고 세부정보를 넣는게 좀 더 편해졌다. 기존 2버전에서는 note기능이 부가적인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중요 아이디어를 넣는 필수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오늘 할 일 그리고 오늘 저녁 할 일

GTD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Things에서는 Today 코너를 가장 많이 보게된다. 이 곳에서 오늘 할 일의 모든걸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이 곳을 살펴보면서 오늘 할 일에 대해 점검하고 하나씩 해치워나가면된다. 이번 Things 3에서는 캘린더와의 연동이 강화되어 캘린더의 일정이 Today에 표시된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기능. 지금까지는 뭐랄까… 전체적인 일정과 할 일이 분리되어서 일정은 캘린더로, 할 일은 Things로 관리하는 기분이었는데 이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캘린더 이벤트는 오늘 할 일 목록 상단에 깔끔하게 표시된다.

오늘 할 일에 이어 오늘 저녁 할 일이라는 기능이 추가됐다. 전통적인 GTD 방식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기능인데, 업무시간에 하는 일이 아닌, 취미활동이라던지 저녁에만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루의 마지막에 해야할 일도 있기 마련이므로 오전/오후에는 Today를, 저녁에는 This Evening을 검토하면서 일을 진행하면 될 것이다.


일정 계획

이번 Things 3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날짜와 시간과의 콜라보다. 지금까지 할 일 그 자체만 관리하는 케이스였다면, 시간과 날짜를 포함한 할 일을 관리할 수 있다.(사실 할 일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날짜 시간과 연관있는데 이제서야 지원하는건 좀 의아한 부분이다) 어쨌거나 Upcoming 카테고리에서 전체적인 일정을 리스트형태로 검토할 수 있다. 현재의 달에 대한 일정은 날짜별로 표시된다. 다음달부터는 월별 리스트로 한 눈에 전체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앞으로 예정된 일정, 일정을 결정하고 할 일 목록에 날짜를 추가해둘 수 있다. 반복적으로 할 일과 마감날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날짜를 변경하고 싶다면, 할 일을 드래그&드랍하여 원하는 날짜로 옮겨주면 끝난다.



소제목

Things 3 여러개의 할 일을 동시에 관리해야하는 입장에선 할 일들을 그저 리스트로만 나열하기보다는 구조화해서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블로그에 쓸 글과 페이스북에 쓸 글들에 대한 목록이 섞여있으면 상당히 복잡해보이기 마련이다. 이럴때 쓸 수 있는게 이제 태그 기능인데 사실 지금까지 소제목 기능이 없었던터라 차선책으로 목록을 구조화하는데도 태그를 써야했다. 이제는 태그 본연의 기능(검색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목록을 구조화할 수 있는 소제목 기능을 이용하면된다. 제목을 추가하고 원하는 목록들을 분리해두면 일을 완료하는데 유용하다. 계획을 명확하게 하는데 중요한 기능이다. 목록의 제일 앞에는 진행현황을 시각적으로 살펴볼 원형BAR도 있다.



체크리스트

왜 지금껏 이 기능이 없었는지에 대해 매우 궁금해질 정도로 꼭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이번에 추가된 체크리스트. 어떤 할 일들은 계속해서 세부적인 것들로 나뉘는데, 순차적으로 해결해야될 문제도 있다. 가령, 빨래 → 세탁소 → 옷 말리기 → 다림질하기 → 입기라는 프로세스의 경우 순서대로 진행이 되어야만 모든 할 일이 완료되는 것이다. 이럴때 체크리스트로 만들어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쇼핑 목록이나 여행 계획, 준비물 체크를 위한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빠른 검색

검색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제는 검색어를 치고 엔터키를 누를 필요없이 동적으로 작동한다. Things에서 어떤 버튼도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라면, 그저 키보드를 치는 것만으로도 검색을 진행할 수 있다. 타이핑을 하면 검색이 시작된다. 검색어가 늘어날 수록 검색결과가 좁혀지는데 아주 부드럽고 빠르게 작동해서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할 일에 일정 추가 그리고 자연어입력

할 일은 일정과 연관이 깊다. 어떤 일의 시작일과 마감일도 중요한 요소다. Things에서는 지금까지는 날짜를 딱 1개만 지정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시작일과 마감일을 분리해서 지정할 수 있다. 스케줄을 짤 때 유용한데 날짜를 지정할 때 단순 텍스트가 아닌 캘린더 형태의 이미지로 지정할 수 있어서 직관적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모든게 끝난다.

일정을 자연어로 입력하는 기능이 생겼다. 예를들어 “Tom (orrow)”, “Sat (urday)”, “fou (r days)”, “Au (gust 1)” 형태로 입력해서 일정을 지정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날짜를 보여주기 때문에 약간의 자연어만 입력하면 원하는 날짜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아쉽게도 한글은 지원되지 않는듯한데(오늘, 내일 등), 테스트를 해보니 요일은 설정할 수 있다. 자연어로 ‘금'이라고치면 이번주 금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과 다다음주 금요일까지 선택 상자가 나타난다. 나머지는 영어로 치거나 마우스로 직접 선택해야한다.


시간 기반 미리알림

Things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했던점은 할 일에 대한 알림을 시간별로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 할 일이라는게 시간과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드디어 그 문제가 해결됐다. 자연어로 시간을 입력하는거나 마우스로 Add Reminder해서 시간을 선택하면된다. 시간에 맞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3시에 사장님께 전화하기"라는 할 일이 있다면, "사장님께 전화하기” + 3시에 미리알림 형태로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이제 좀 더 머리를 비우고 다른 할 일에 집중하면된다. Siri를 활용해 시간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슬림모드

왼쪽 사이드바를 접었다 열었다 하면서 화면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분할보기나 화면 해상도가 낮은 맥북 환경에서 유용해보인다. 한 화면에서 많은 창을 켜둔다면 Things는 잠시 슬림모드여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여러개의 창 열기

Thnigs는 단일 앱이므로 하나의 윈도우만 있었는데 이제는 카테고니 항목별로 새로운 윈도우를 켜둘 수 있다. 모니터를 여러개 쓴다면 하나의 모니터에 하나의 창을 켜두면서 그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거의 모든 부분에서 바뀐 기능들이 있는데 기본적인 것들을 사용하며 차차 익혀나가면 될 것 같다. 이제 할 일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어지간한 기능은 모두 들어있는 듯 하다. 이전보다 할 일과 일정을 좀 더 명확하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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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skatl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