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그립다. 왕년이 좋았지. 어릴때가 행복했지. 학생때가 좋았지." 이런 말을 습관처럼 주절거리거나,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옛날 사진으로 하거나, 젊었을 때 혹은 어렸을 때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등...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과거를 그리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라는 의미다. 그동안 에서 연재하였던 제 글들이《1인분 청춘》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자전거와 컴퓨터를 처음 배울때가 생각이 났다. 갑자기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겟지만 생각이 났다. 매번 세발자전거나 타던 꼬맹이였던 나에게,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는 이륜 자전거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남자라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주변 친구들 중 몇몇은 벌써 능숙하게 이륜 자전거를 탈 실력이었다. 부러운 눈으로 쳐다만 보다가 나도 자전거를 타보기로 했다. 대게 그렇듯, 아버지에게 엄격하면서도 무섭게 자전거를 배웠다. 처음에는 왜 그렇게 중심을 못 잡았는지....... 왜 그렇게도 많이 넘어지고 쓰러졌었는지.... 지금은 이해가 안될 정도지만, 그때는 그랬다. 무척이나 많이 넘어지고 쓰러졌던 기억이 난다. 아마 계절은 여름쯤으로 기억이 나는데, 온 다리에 상처 투성이 었다. 약국에서 산 과산화수소 한통을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