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철학자들은 있음과 없음을 증명해내는 것이야말로 모범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사람들이 있다고 믿지만 실제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이를테면 사랑이나 추억, 어떤 감정들이 과연 정말 있는 것인지에 대해 탐구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과연 있는지, 아니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예 없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여기에 대한 답 중 대표적인 사상으로 2가지가 있는데, 그 첫번째 의견은 없다는 없다는 것이다. 없다는 없다. 한가지 주의할점은 이 말에서 감추어진 의미가 '모든 것'이라는 사실이다. 즉, 모든 것들 중에 없는 것이 없다는 말이 없다는 없다다. 이것은 상당히 단호하면서도 전지적인 시점이다. 즉, 없는 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모든 것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보는 시각이다. 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