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책의 독자가 단 한 사람이라면 누구인가?” 라는 물음이 바로 ‘대상 독자층’에서 묻는 질문이다. 이 책을 누가 살 것이며, 이 책은 누구를 위해 쓰여졌는가? 

독자층의 정확한 타겟(Target)이 모호하다면 당연히 책은 출판시장에서 사장될 수 밖에 없다. 두루뭉실하게 ‘아무나’라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론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고를 집필했다면 당연히 누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다.
그 ‘누구’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대상 독자층의 설정은 출간기획서를 쓸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당신의 원고가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나침반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살 때 ‘자신과 관련성이 있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것을 고르는 법이다. 아무런 관련성도 없고 전혀 관심도 없는 사람이 그 책을 선택할리 만무하다. 따라서 대상 독자층을 명확하게 설정해 둘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유아용 동화책이라면 대상 독자는 4~8세 영유아 및 부모 독자가 될 것이다. 책의 최종 목적지는 유아지만 책을 구매하고 그것을 읽어주는 것은 부모이기 때문에, 대상 독자층은 영유아 및 부모 독자로 설정될 수 있다. 당연히 원고의 눈높이는 유아에게 맞춰져야 하지만 책을 구매하고 읽어주는 것은 부모라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독자층 설정과 그 이유를 나타낼 수 있다.

예비 작가가 명심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출판사를 설득할 수 없다면 독자도 설득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당신은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
독자층을 설정했다면 그 독자층을 설정한 이유와 근거가 당연히 뒷받침되어야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막연하게 ‘유아’라고 한다면 그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

해당 유아가 왜 당신의 책을 읽어야 하는가?
부모가 왜 당신의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어야 하는가?
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관성이 있는가? 최근 시장흐름과 트렌드에 반영이 되는가? 학교 교육 및 창의력과 상상력 등에 도움이 될만한 글과 그림이 있는가? 말을 잘 안듣는 아이가 이 책을 통해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가? 영어 교육에 도움이 되거나 국어, 역사, 자연, 사람 등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들에 대한 팁을 제공하는 책인가?


대상 독자층을 명확하게 설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책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당신에게는 당신의 원고가 매우 사랑스럽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다.
출판사 담당자는 매번 출간기획서와 원고를 검토하기 때문에 ‘출간기획서’라는 범주 안에서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눈에 띄지 않거나 애매모호하게 설정된 독자층을 상대로 한 책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구미가 당기지 않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당연히 출간기획서 반려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누구를 위한 책인가?
당신의 책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그 도움이 누구에게 필요한가?
명확하게 설정하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앞서 나가고자 하는 수 많은 독자들을 유혹하라!
이 책이야 말로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표현하라!
직장인을 위한 책, 인간관계, 대학생을 위한 자기계발, 기술자, 전문가, CEO, 신입사원, 구직자, 공무원 준비생, 꿈을 찾는 사람, 가난한 사람, 외모에 관심많은 20대 여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싶어하는 호러소설 매니아 등 독자층은 매우 다양하고 넓다. 여기에서 단 한명을 선택하라! 그리고 선택의 근거를 뒷받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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