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마음먹고 떠난 이번 여행에서는 강원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이사부 크루즈를 타고 왔습니다. 강원도 강릉의 최고의 명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았었더라면 제대로 타지도 못할 정도로 사람이 많더군요.
 
주문진 이사부 크루즈는 (주)엠케이해상관광개발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 유람선입니다. 
이사부크루즈의 코스는 런치 크루즈(점심시간 때)와 디너 크루즈(저녁 시간 때)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밤하늘을 수놓는 멋진 선상에서의 불꽃쇼를 볼 목적으로 디너 크루즈에 탑승하였었습니다.



디너 크루즈의 출항시간은 오후 7시더군요.
차가 막힐 것을 고려하여 미리 여유있게 30분 정도 일찍 출발하였으나, 이사부 크루즈를 타기 위한 엄청난 차의 행렬에 거북이 운행으로 2~3km를 가는데 30분이나 걸렸었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걸어가는게 더 빠르지 않았겠나 싶습니다.ㅎㅎ

이사부 크루즈는 주문진 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주문진 항 옆에 공용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편리하더군요. 바로 옆이라서 좋았습니다. 주차요금을 정확하게 보진 못했었는데, 3시간 정도 주차하니 한 3천원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사부 크루즈 출발 시간때엔 엄청나게 막히고, 유료 주차장이든 갓길 주차든 자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출발하여 자리 잡으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늦었고, 차가 많이 막힌다고 해서 위험할 정도로 갓길 운전하시거나 역주행 하시진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7시 정각에 배가 출발해버리는 줄 알고 안절부절 못했었는데(6시 59분에 주차 완료하고 미친듯이 뛰어갔다는....) 실제로 배는 거의 8시가 다되어서야 항구를 출발하더군요. 참고하시길 ^^


아무튼!
이사부 크루즈를 탑승해 봅니다.


바로 앞에 배가 있고,

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아, 우선 표를 끊어야 하지요. 매표소는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줄이 꽤 길더군요. 저희는 예약을 해두어서 다행이었지만 현장구매 하시려고 준비하였던 분들은 디너크루즈 자리가 없어서 단지 입장만 하는(3층에 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표를 끊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더군요. 정말 놀랬네요.


이사부 크루즈 홈페이지를 좀 찾아보니 매 항사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하니 유의하세요.




크루즈 요금표입니다.

디너 크루즈는 65,000원 입니다.


이제 표를 받고 드디어 입장!

이사부 크루즈는 1층, 2층,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서 1층에 배정받았네요. 사람들 말로는 제일 좋은 곳이 1층이라 합디다. 1층과 2층은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3층에는 디너가 없고 버스나 기차로 치자면 입석(?) 정도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뭐 햄버거나 치킨 같은 메뉴들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맥주 한잔 하며 선상에서 야경 구경하기 좋아보였어요.ㅎㅎ


이사부 크루즈의 테이블을 보니, 한 테이블에 6인이 앉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과 가운데에 있는 길쭉한 테이블이 있더군요. 원형 테이블에는 6인이 앉을 수 있는데, 일행이 6명 미만이라면 다른 분들과 합석하는 재미 아닌 재미도 있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성 여행객 4분이 있고, 저희 2명이 있었는데, 뭐 따로 얘기를 한다거나 그렇진 않고 그냥 묵묵히 자기 관광이나 했네요.ㅎㅎㅎ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미리 자리에 마련되어 있더군요.

1인 1스테이크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웰던 이었던 것 같은데,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이 있었어요.

하지만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스테이크와 비교하기엔 좀 그렇고(가격도 있고요) 식사 대용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ㅎㅎ




미리 마련되어 있는 것들 중에는 스테이크 외에 빵도 있었어요.

빵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이사부 크루즈의 디너 크루즈는 뷔페식이었습니다.

왠만한 먹을거리들은 다 있고요.

와인과 술(소주나 맥주 등)은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해서 먹어도 되더군요.

실제로 많은 여행객분들이 술 한잔씩 하시더라구요~

배가 좀 고팠던지라... 이것저것 참 많이 주워 먹었었네요.ㅎㅎㅎ




그리고 이사부 크루즈 내의 또 다른 명물!
참치 회!
직접 눈으로 보는 참치 회 뜨는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 해졌었는데, 아마 뷔페 음식 중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음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줄이 마치 또아리 틀듯 길게 늘어져 있어서 저도 줄서서 기다린 다음, 겨우겨우 몇 점 받아 먹었습니다.ㅎㅎㅎ
엄청나게 큰 참치였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 해체!! 되더군요!

이제 어느정도 배도 채웠고 하니,

배 내부에서 열리는 공연을 볼 차례입니다.

외국인들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노래 공연과 각종 안무,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도자기 묘기(?)쇼 까지!

마지막에 있는 도자기 묘기 쇼 하시는 분은 중국분이라고 설명을 하던데, MC분께서 영화배우 하정우씨를 닮았다고 해서 보니 진짜 닮았더라구요~ 다른건 그냥저냥 봤는데... 저 도자기 묘기쇼는 진짜 소리지르면서 봤네요. ㅎㅎㅎ

스릴 만점! 재치 만점! 이었습니다.


이사부 크루즈는 1층, 2층,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과 2층에서는 각종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공연 잠깐 보고나서 부터는 선상에 나가서 야경과 바다 구경을 하고, 배 내부를 둘러보길 좋아해서 그렇게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요. 공연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 1층과 2층을 왔다 갔다 하면서 공연하시더라구요.

즉, A공연이 1층에서 하고 있다면 B공연이 2층에서 하고, 그 다음은 1층에서 B공연, 2층에서 A공연 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결국 2층에서 창문 너머로 봤던 공연을 1층에서 다시보게 되는 흥미로운(?) 경험도 했었는데요.


그렇게 계속 보다보니까... 뭔가 감성적인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연하시는 분들에게 페이소스가 좀 느껴지더라구요.

타국에서 많은 여행객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정말 힘들겠구나... 같은 생각들 말입니다. 돈 벌기 힘들겠구나...같은 생각도 들고... 계속 보다보니깐 돈 몇푼에 저 사람들을 저렇게 고생시키는게 과연 정당한가? 같은 철학적인 질문까지 들기도 했었는데, 디너 크루즈가 모두 끝나고 나서 숙소로 복귀하는 길에 제 친구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마 다른분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이 있지 않아 싶습니다.

어쨌거나 공연은 참 재미있고 즐겁게 보았습니다.


멋진 공연들을 사진으로만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 같아,

공연 중 일부분을 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삼각대 없이 그냥 손으로 들고 촬영해서 좀 흔들리는 점이 있으니 양해해주시고,

현장의 느낌을 전달하기엔 좀 힘들지만 맛뵈기로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진짜 재미는 현장에 가봐야만 알 수 있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자, 공연은 여기까지고....

이제 가장 중요한.... 그리고 제가 가장 기대한...(진짜 이것 때문에라도 이사부 크루즈를 꼭 타겠다고 결심했었죠.ㅎㅎ  최고!)

선상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선상 불꽃놀이는 3층에서 이루어집니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MC분께서 이제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안내해주면 그때 올라가면 되더군요.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살짝 미리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타이밍이 언제일지는 잘 모르겠어서 좀 애매했습니다. 실제로 3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인산인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그랬었네요.ㅠㅠ

(주의 : 너무 많은 사람으로 인해 난간에 메달리거나 줄을 잡거나 사다리 등에 위험하게 올라타 있을 경우 매우매우 위험하다고 하며, 실제로도 위험해 보였으니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


그래도 겨우겨우 3층으로 올라가 괜찮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정말 멋진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소름 쫙! 돋는 야간 선상 불꽃놀이!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지요!





아... 다시 봐도 소름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정신 놓고 불꽃놀이를 봤네요.ㅎㅎㅎ

진짜 바로 눈 앞에서 이렇게 가까이 터지는 불꽃은 난생 처음이었었는데요. 정말 좋았습니다.

선상 불꽃놀이는 진짜 추천, 추천, 강력 추천이네요!!


화려한 선상 불꽃놀이를 끝으로, 이사부 크루즈는 이제 다시 출발했던 주문진항으로 복귀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밤 10시까지였나, 12시 까지였나... 시간은 잘 모르겠으나 디너 크루즈가 끝난 이후에도 여행객분들을 위해 노래공연 등을 계속 해준다고 하니 거기에서 시간을 좀 보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공연했던 공연단과 함께 사진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과 긴 줄에 식겁(?)먹고 저희는 pass 했지만, 좀만 기다렸다가 기념으로 촬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배에서 내린 뒤, 주차장으로 갑니다.


야간이고 급하게 찍어 많이 많이 흔들려 버렸지만,
혹시나 저처럼 이사부크루즈가 끝난 다음 농협하나로마트에 들러 야식거리(?)를 준비하실 분들께 좋은 팁 드립니다. 해당 사진은 유료주차장 정면에서 건너편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현수막에 보이는 화살표대로라면 양쪽으로 50m 정도를 걸어가야 마트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저렇게 양쪽으로 걸어가 보았으나... 결과적으로 마트는 없었습니다!
주문진항 농협하나로마트는 총 2개가 있었는데요. 한 곳은 차로 이동해도 좋을법한 곳(화살표에서는 왼쪽 방향)이라서, 차로 이동하시길 권해드리며(거리가 꽤 되더군요. 차로는 금방 ^^), 좀 더 가까운 마트를 찾으신다면, 오른쪽으로 가지마시고 저 현수막이 있는 골목으로 정면으로 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저는 현수막으로는 길을 못찾아 결국엔 다음 로드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찾아 갔더니 결국 거기더군요. 현수막 밑 골목으로 가셔서 바로 나오는 왼쪽 골목으로 꺾으면 바로 마트가 나오니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이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MC분이 예전 짝 15기 남자5호로 출연하셨던 분이라고 하더라구요....ㄷㄷ;;

이사부 크루즈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이사부 크루즈 홈페이지(http://www.gcruise.kr/) 참고하세요~

이사부 크루즈의 디너 크루즈와 함께한 저녁.
정말 좋았습니다.
강원도나 강릉 쪽으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네요.
가격대비 정말 알찬 코스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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