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돈키호테 나카스점에서 쇼핑~ 나는 해외여행을 갈 때 쇼핑은 거의 하지 않는편이다. 그 흔한 면세점도 거의 들리지않고 그저 보딩만 기다리는편이고 보딩을 기다리면서 캔맥주 한 잔과 과자 하나를 먹는게 내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었다. 해외 현지에서도 쇼핑공간에는 거의 가는법이 없고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사오거나 기념품을 준비하는 것도 내 여행에는 빠져있다. 심지어 나 자신을 위한 선물도 거의 사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쇼핑을 좀 했다. 일본에서의 쇼핑은 다른 해외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일본에서의 쇼핑이라면 역시 돈키호테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몇 가지 상품들을 잔뜩 만날 수 있고 아직은 한국에 없는 것들도 미리 만날 수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돈키호테는 사람이 무척 많은데다가 새..
흔히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고전들을 갑자기 읽기란 쉽지가 않다. 많은 독서 전문가들과 평론가들이 고전과 인문학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다는 점과 '왠지 복잡할 것 같다'는 선입견 등이 그것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리딩으로 리드하라」(서평 링크) 를 비롯한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들과 독서를 주제로 한 책들이 고전 읽기를 강조한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접근이 쉽지 않아진다. 나처럼 실용서 위주로만 읽는 편향적인 독서력을 가진 사람은 일반 장편소설책도 읽기가 힘들 정도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에는 베르나르베르베르 작품같은 공상과학 소설에 빠져있긴 하지만 클래식으로 언급되는 소설들은 도무지 접근하기 힘들 정도의 어떤 장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