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 때 마다 시켜먹는 곳이 바로 안동 은빛수라상. 안동에 있는 도시락이라는 도시락은 어지간한건 다 먹어봤는데 여기가 나한텐 제일이다. 가격 저렴하고 양 많고 맛있고 배달료도 없는데다가 메뉴도 매일 바뀌니 마다할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 이날은 닭강정과 두부조림, 가지전 게조림, 시금치 홍합미역국이 나왔다. 미역국은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국물만 먹었고 나머지는 맛있게 먹었다. 은빛수라상의 도시락에는 거의 항상 전이 들어있는데 전이 진짜 맛있다. 닭강정이 나왔는데 퀄리티 최고였다. 닭강정 전문점보다 훨씬 맛있는 편. 두부조림. 양념이 맛있고 두부도 쫄깃한게 희한하더라. 오이도 자주 나오는 반찬 중 하나다. 이 날 메인으로 게조림이 나왔는데 와 대박 사건. 겁나 맛있었다. 원래 이가 안좋아서 딱딱한걸 별로 ..
안동맛집 집 밥 스타일의 태화동 수림칼국수식당 수 년동안 전국 맛집 수백개를 돌아다녀봐도 집에서 어머니나 할머니가 30분만에 만들어주던 밥이 제일 맛있다. 거기에 비할 수 있는 음식은 없는 듯하다. 그러니까 아직 학생들이라면 집에서 밥이라도 챙겨줄 때 거르지말고 챙겨먹도록하자. 나중에 그 흔한 밥상이 그리워질 때가 반드시 오니까.안동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부모님과 떨어져 따로 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집이 안동인데도 떨어져사는 나도 포함이다. 종종 집에가서 밥을 먹을 때면 별다른 반찬이 없는 소박한 그 밥상이 얼마나 맛있는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때때로 미치도록 그리워지는 집 밥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태화동에 있는 안동맛집 수림칼국수 식당이다. 집 밥과 흡사한 느낌의 도시락 맛집으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