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에서 맥도날드라니... 보라카이에서 맥도날드라니!!

보라카이에 도착한 첫 날. 숙소로 이동하던 와중 맥도날드를 보면서 '저기는 절대 안가야지'했던 곳이었죠. 보라카이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디몰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또 이번 여행 숙소인 YB HOSTEL과도 무척 가까워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았지만... 해외여행에서 맥도날드라니. 무언가 손해보는 기분이 들기 마련입니다. 현지식이 얼마나 먹을게 많은데 맥도날드라니요!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보니 저희 일행은 울며 겨자먹기로 맥도날드의 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밥을 먹긴 먹어야하고, 시간은 없었으니까요. 이전 글에서 해산물 시장인 달리빠빠에 다녀왔다는 글을 적었었죠. 달리빠빠를 빠져나와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시 숙소 인근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이제 남은 식사 시간은 20분 남짓. 더 이상 고민할 시간조차 없어요! 맥도날드로 향합니다!

저는 그러면서도 해외갈 때마다 한 두번은 꼭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것 같긴해요. 마카오에서도 잘 이용했... 만국 공통 끝판 맛집인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일단 익숙한 맛이니까요~ 에어컨도 빵빵하고.

보라카이 디몰 입구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나가면서 한 두번씩은 꼭 보실거에요~


해외 패스트푸드점에가면 그 곳만의 독특한 메뉴가 있는 곳도 있는데, 여긴 그런건 없는 것 같았어요. 필리핀 친구 마크가 합류하여 4명이 되면서 BFF BUGER BUNDLES를 골랐습니다. 714페소네요. 약 18,000원 정도 들었는데... 저렴한 편이었어요. 햄버거 4개에 콜라 2개, 감자튀김 2통이 나오는 사이즈니까요~


에어컨 빵빵하고 와이파이가 터져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역시 맥도날드! 점점 '어쩌면 보라카이에서 맥도날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얼음 동동 띄운 콜라 한모금하면서 햄버거를 후딱 해치워야합니다.


빅맥 4개.


한국과 비교하면 사이즈가 작은 편이에요. 빅맥이 아니고 그냥 맥 정도? 하지만 여기선 이게 빅맥입니다. 패티의 맛도 뛰어나다할 순 없었는데 보라카이에서 이정도면 양반. 사실 이거라도 먹을 수 있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하마터면 졸졸 굶고 랜드투어를 할 뻔 했으니까요. 맥도날드 짱!!

대신에 감자튀김이 엄청나게 양이 많습니다. 갯수는 2통인데 실제론 거의 4통에 가까운 수준. 감자로 배 채우는 시스템인가봐요~

이렇게 고생고생해가며 결국 맥도날드를 갔지만 지나고 보면 참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한국에서 맥도날드 매일처럼 들락거려도 기억에 남는게 없는데, 보라카이 맥도날드는 생각만해도 재밌네요.

결론은... 보라카이 맥도날드.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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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다이어리 서포터즈 다트(DarT) 1기 활동으로 보라카이다이어리로부터 여행을 지원받아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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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me@namsi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