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의 2박3일 #3 장호항 스노쿨링

장호항을 가기 위해 찾아간 삼척. 숙소가 신남항이기 때문에 신남항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장호항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명성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날씨가 많이 흐렸고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던 날이었습니다. 총 2박 3일 일정이라 다음날 장호항에 갈까도 고민했었는데, 다음날 날씨 역시 장담할 수 없던 탓에 빠르게 장호항으로 향했습니다.

신남항에서 차로 10분 내외로 이동하니 장호항에 도착할 수 있었네요.


▲ 장호항 입구의 이정표입니다. 활어회센터와 장호해수욕장이 있으며 어촌체험관광(스노쿨링 장소)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 원래 명칭은 나폴리가 아니라 다른 것이었나봅니다. 나폴리라는 단어만 최근에 갱신된 듯 보이는군요. 여기가 본격적인 입구인데요. 당시엔 이 입구까지 갓길 주차가 되어 있어 저희도 이 곳 근처에 주차해두고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실제로 장호항 안 쪽은 매우 복잡하더군요. 차라리 걷는게 빠를 정도로, 좁은 길목에서 차가 마주치면 난감해 질 수 있습니다.


▲ 장호항은 그 유명세에 비하면 작은 항구마을이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장호어촌체험마을 생태체험장"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생태체험. 이미 많은 관광객분들이 스노쿨링 체험을 하고 계시더군요. 신남항은 엄청 조용했던 것에 비해 장호항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가까운 곳인데 이렇게 차이가 날 수가...


▲ 안전을 위해 해양경찰 분들이 수고해주고 계십니다.


▲ 장호항을 직접 가보니 스노쿨링 할 수 있는 장소 포인트가 3곳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는 현수막에서 안내된 것 처럼 생태체험을 하도록 입구에서 구명조끼와 스노쿨 장비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고, 중간에 다리 하나를 넘어가서 볼 수 있는 바로 옆 공간, 마지막으로 장호항의 제일 끝 쪽입니다. 모두 사람이 많았지만 제일 끝 쪽에 사람이 그나마 적은 것 같아 저희는 그 쪽에서 수영을.



▲ 마지막 포인트는 이 곳인데요. 더 안쪽으로는 군사경계지역이라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 곳이 장호항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장소인데, 파도가 세차게 들어오더군요. 역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구명조끼와 스노쿨 장비를 대여해서 스노쿨을 즐겨볼 수 있는데요. 저는 스노쿨 장비는 없고, 구명조끼와 튜브를 갖고 있었는데, 스노쿨 장비를 대여하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구명조끼 착용 후 수영만 즐겼습니다.

물이 엄청 차갑고 바닥이 미끄러운 편인데다 하좌우 모두 돌이에요. 넘어지거나 잘못 디디면 엄청 아프고 다칠 염려가 있습니다. (이 곳 포인트 말고 1,2번 포인트에는 그나마 돌이 적고 넓어요)


▲ 파도가 흘러들어와서 가만히 누워있어도 몸이 자동으로 움직여요. 해수욕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 대부분의 곳이 수심이 얕아 놀기에 딱 좋습니다. 수심이 얕아 다이빙 할 곳은 거의 없는 편이에요.

좁은 곳에 워낙 많은 인파가 있다보니 옆 사람들과 살짝쿵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네요. 좀 민망 ㅎㅎ


▲ 춥고, 힘들고 그래서 어느정도 놀다가 밖으로 복귀! 평일인데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어요. 장호항의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던 부분입니다.


날씨가 워낙 좋지 못해 너무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갈 계획이에요.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실망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장호항 말고 이후에 놀게 될 장호해수욕장과 갈남항이 완벽하게 매력적이라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장호항을 여행하실 분들은 장호항 자체만 너무 고집할 필요는 없고, 일정이나 시간적 여유상황에 맞게 근처 갈남항, 장호해수욕장, 신남항에서 놀아도 좋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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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me@namsi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