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여행] 해신당공원 : 어촌민속전시관

처음 해신당공원에 방문할 때 까지만해도 그냥 남근조각상이 다수 있는 독특한 작은 공원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해신당공원 안에 있는 어촌민속전시관을 다녀온 뒤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단지 남근조각상만 덩그러니 있는게 아니라 자료와 콘텐츠가 가득한 곳이더군요.

해신당공원에 방문하실 여행객이라면 어촌민속전시관엔 귀찮더라도 꼭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실물 콘텐츠들이 알차게 들어있어 유익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서야 해신당공원이 입장료 값을 한다고 느꼈죠.


▲ 삼척어촌민속전시관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하 1층은 해변산책로입니다. 해변산책로는 꽤 짧은 길이였는데 실제 걸어보진 않고 눈으로 구경만 했답니다.


▲ 저희는 애랑이네 집과 전망대, 12지신상을 구경하고 되돌아오는 길에 어촌민속전시관에 들렀기 때문에, 2층으로 들어갔습니다.


▲ 2층 높은 곳에서 보이는 바닷가도 예술!


▲ 물이 참 맑죠?


▲ 저 물의 색상이 참 예뻐서 기억에 남습니다.


▲ 어촌민속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들러볼 예정!


▲ 번지점프가 연상되는 곳이었습니다.


▲ 해신당공원 종합안내도를 봅니다. 현 위치는 어촌민속박물관이며, 주요 포인트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해신당공원의 주요 스팟을 모두 구경한 뒤에 마지막에 어촌민속전시관을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곳들은 모두 야외고 이 곳은 실내니까요.(겨울엔 따듯, 여름엔 시원)



▲ 밍크 고래의 뼈! 어촌민속박물관답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 요즘 관광지마다 추억의 우체통(혹은 느린 우체통)시리즈가 많네요. 실제 써보진 않았습니다.


▲ 삼척 관광 안내도.


▲ 옛 어촌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명을 이용해 낮과 밤이 바뀌어 가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봤던 콘텐츠였습니다. 이런 숨겨진 스토리를 좋아해서요.


▲ 어민들에게는 생계의 바탕이 되는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불가항력적인 자연의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보전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과 염원은 제의 형태의 풍어제나 뱃고사 외에도 어촌 금기사항에 잘 담겨있는데 주로 출어 또는 조업에 즈음하여 반드시 금하거나 피해야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 배의 건조후 첫 출어시 부부행위를 금하며 머리와 손톱을 깎지 않는다.


▲ 출어 중 집안에 아기를 낳게 되면 3, 7일간 집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


▲ 출어시 달걀을 배에 싣지 말아야 하며 조업중에도 달걀에 관해 말하지 않는다.


▲ 쇠붙이를 조업중 바다에 버리는 것은 배의 침몰과 연관되므로 금지된다.


▲ 출어시 떠나는 남편이나 자식은 남는 가족에게 인사하지 않으며 가족 또한 아무 말없이 떠나보낸다.


▲ 어선에 여자는 승선할 수 없고 출어 직전에 여자가 앞을 지나면 조업을 포기한다.


▲ 아버지와 아들은 한 배에 타지 않는다.


▲ 시체를 조업 또는 항해 중에 보게 되면 정중히 모셔야 후환이 없고 풍어가 든다.


▲ 선내의 쥐는 조업중에 잡지 않는다.


▲ 출어일을 받으면 이웃에 초상이 생겨도 문상하지 않으며 상여운구도 사람을 사서 대신하게 한다.

등의 내용들이 이미지화되어 있었습니다. 이것 자체로 전통문화인데다 오랜세월 전해져 내려오는 풍습인 것 같은데요. 각각의 내용들은 그만한 이유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현재로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꽤 있지만 당시의 상황에 맞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좀 더 자세히 설명되었다면 더욱 유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해신당공원, 남근으로 대표되는 공원답게 성 민속실도 있습니다.


▲ 성에 대한 이야기와,


▲ 각종 동상들


▲ 세계 각국의 성 관련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어촌민속전시관 2층 구경과 1층 구경을 끝마치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바다가 보입니다.


▲ 장호항처럼 생겼습니다.


▲ 공원 내부에 있는 곳이라 수영 금지 구역입니다.


▲ 바다가 정말 아름다워 보여서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감동받은 사진은 신남리 여명입니다. 물론 약간의 보정이 되었겠지만 어쩜 저런 색상과 구름같은 파도가 어우러지는지 묘합니다. 나중엔 실물로 꼭 볼 수 있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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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me@namsi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