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혼자 자유여행]#3 여행 일정 계획
- 여행 정보/14년 마카오 자유여행
- 2014. 10. 1.
[마카오 혼자 자유여행]#3 여행 일정 계획
여행 준비 및 준비물을 챙겼으니, 이제 여행 일정을 짜봅니다. 저는 2박 4일간의 일정이었는데요. 말이 2박 4일이지 첫날과 마지막날은 집에서 공항으로, 공항에서 마카오로, 그 반대로 되돌아오는데 시간이 다 가기 때문에 실제 마카오에서는 꽉찬 2일이었습니다.
먼저 지도를 살펴보면서 코스를 구상해보았습니다.
▲ 마카오는 크게 2개의 반도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위쪽은 마카오반도, 아래쪽은 타이파, 코타이, 콜로안 지역입니다. 3개의 다리로 건너갈 수 있는데, 지도상에선 엄청 커보이지만 사실은 그렇게까지 크지 않은 도시가 되겠습니다.
코스를 짤 때는 숙소의 위치가 중요했는데요. 저는 2개의 숙소 모두 마카오반도에 위치해 있어서 일정을 계획하는데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 1일차 숙소는 베스트 웨스트 호텔 선선이었습니다.
▲ 2일차 숙소는 마카오 로얄호텔.
▲ 다시 되돌아올 때에는 타이파 쪽으로 넘어와야했습니다. 국제 공항이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결정한 것이, 첫날(1일차 숙소와 2일차 숙소 묵을 곳)에는 마카오 반도를 중심으로, 둘째날(여행 후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은 타이파, 코타이, 콜로안 지역을 둘러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시티맵투어, 구글맵
제가 사용했었던 GPS와 지도앱은 2가지 입니다. 오프라인으로 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citymaps2go
와 google maps
입니다. 실제로 마카오 현지에서 사용해본 결과, 구글맵은 GPS를 정상적으로 잡지 못하고, citymaps2go같은 경우에는 단독으로 사용하긴 약간 어려울 정도로 지도 주변에 표시되는 항목이 적더군요. 그래서 저는 두가지 앱을 번갈아가며 살펴보면서 citymaps2go로는 GPS와 현재 위치를, 구글맵으로는 근방의 지형지물과 지명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1일차 오전 일정
▲ MAC의 Numbers로 작성한 1일차 오전 일정입니다. 마카오 반도의 도보여행코스(동서의 만남 코스)위주로 돌아보기로 합니다. 숙소에서 펜하성당까지는 택시를 이용해서 방문하고, 펜하성당에서부터 세나도광장 및 다시 호텔까지는 도보여행을 할 계획을 잡았습니다.
펜하성당 - 바라광장 - 아마사원 - 무어리시 배럭 - 릴라우 광장 - 만다린하우스 - 요셉 신학교와 성당 - 돔 페드로 5세 극장 - 성 아우구스틴광장과 성당 -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를 거쳐 다시 호텔로 잠시 복귀하는 일정이었는데, 어떻게하다보니 세나도 광장 인근까지 겸해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1일차 오후 일정
1일차 오후 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마카오 불꽃축제 촬영이었는데요. 가장 중점으로 불꽃축제를 잡아놓고 시간에 따라 거기에 맞춰 일정을 짰습니다.
▲ 약간 무리한 일정을 잡을 수 밖에 없었네요. 로얄호텔에서 체크인이 오후 3시부터였는데 12시쯤에 다행스럽게도 가방을 맡기러갔다가 룸 레디
가 되어있는 바람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네요. 그래서 약간은 쾌적한 오후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일차 오전 일정
▲ 2일차 오전은 호텔에서 조식 후 휴식 및 기아요새를 방문한 다음, 호텔 셔틀을 이용하여 베네치안으로 이동하는게 주 목적이었습니다. 약간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좀 빠듯했네요.
2일차 오후 일정
2일차 오후 일정에서 중요한건 카지노와 짐 맡기기, 그리고 공항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타이밍을 잡아놓고 일정을 짜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콜로안과 코타이 주변을 둘러보고 시간이 남으면 타이파로 이동하려 했었는데 아쉽게도 일정상 타이파는 가지 못했네요. 첫날이 약간 빠듯한 일정이었다면 2일차는 조금 여유로운 일정으로 움직였으며,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고생은 했지만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일정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일 뿐... 실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계획이 수시로 바뀌고 뒤죽박죽 되어버렸는데요. 여행의 또 다른 묘미 중의 하나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조금은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실제 여행 후기는 이후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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