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혼자 자유여행]#27 잊지못할, 가장 마카오다웠던 콜로안 빌리지

학사비치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콜로안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콜로안 빌리지를 둘러본결과 마카오에서 가장 마카오다운 곳이라고 평하고 싶은데요. 해변을 따라 늘어선 이 작은 마을에는 도시의 복잡함과 북적거림이 없고, 세나도나 베네시안처럼 엄청난 인파도 없어서 개인적으로 학사비치만큼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제가 애초에 생각했던 마카오의 그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마침 공항복귀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콜로안 빌리지에서도 한참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카오의 명물 에그타르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 학사비치에서 저를 태우고왔던 25번 버스가 떠나고있습니다. 학사비치에서 콜로안으로 다시 되돌아나오는 버스는 노선이 많지않은 편인데요. 노선보다도 시간대가 많지않아, 버스도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콜로안 빌리지에선 자의적, 타의적으로 여유를 갖게하네요.


▲ 세나도광장 쪽에서는 Vila de Coloane-1정류장에서 하차하면되고, 학사비치 쪽에서는 Vila de Coloane-2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 하차하자마자 바로 코 앞에 콜로안 빌리지의 명물인 로드 스토우즈 가든 카페가 보입니다.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에서 함께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 오후 3시쯤되는 시간이었는데도, 작은 카페에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줄이 길고 많은 손님들이 있습니다.


▲ 버스정류장 맞은편에는 아기예수상이 떡하니 있습니다.


▲ 콜로안 빌리지엔 의외로 그늘이 많이 없는데요. 여기엔 그나마 그늘이 있는 곳이라 쉬어가기 좋습니다.


▲ 콜로안 빌리지가 좋았던점 중 한가지는 이토록 허름한 골목이 여기저기 펼쳐져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당히 서민적 느낌이 강하면서도 향수가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아기예수상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가다보면 나베간치 거리로 갈 수 있는데 이 거리도 마찬가지로 서민적 거리입니다.


▲ 엄청 큰 나무들이 있습니다. 휴식! 휴식!


▲ 마카오의 명물이자 마카오에서 에그타르트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로드스토우즈 베이커리입니다.


▲ 에그타르트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음료 같은것도 팔아서 에그타르트와 함께 즐기기 좋았습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잠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 로드스토우즈 베이커리를 지나쳐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향하면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쪽으로 갈 수 있는데요. 저는 사실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쪽인줄은 모르고 이 길이 너무 예뻐서, 무언가에 홀리듯 끌려가버렸습니다. 이 길은 시월초오마로로 부릅니다. 콜로안의 해안도로이며, 좁은 도로와 포루투갈 풍의 타일이 깔린 보행로가 양 옆에 있습니다. 벤치도 있는데 그늘이 빈약에서 앉아서 쉬는 사람은 잘 없더군요. 무척 더우니까요.


▲ 정말 정말 정말 아름다운 길입니다. 잊지못할 곳이에요.


▲ "너도 많이 덥니?" 그늘만 있다면 일단 들어가고 봐야합니다.


▲ 계속 걷다보니 어느덧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에 다다랐습니다. 성당 바로앞이 광장인데다 양 옆으로 벤치가 있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영화 도둑들에도 주요장면으로 나왔던 곳이지요. 세나도광장, 세인트폴을 비롯하여 마카오의 랜드마크 중 한 곳이기도합니다.


▲ 관광객이 엄청 많지않아 오히려 더 멋져보이고 예쁜 곳.


▲ 광장 양 옆에는 노천식당이 즐비해서 향기로운 음식냄새를 솔솔 풍깁니다.


▲ 입구쪽에는 콜로안 빌리지의 주요 스팟들을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있네요.


▲ 중국어는 모르지만 사진과 추측으로 대충 때려맞춰봅니다. 몇개는 알 것 같고 몇개는 도무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을 바라보며 또 여유를 갖고 한참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양 옆 벤치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마카오의 맛집 응아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여기가 응아팀 카페인줄은 꿈에도 몰랐었고 그냥 노천 식당 중 한 곳인줄 알앗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응아팀 카페더군요! 이것 역시 여유를 갖고 있어서 생긴 행운 아닌 행운인 것 같습니다. 응아팀 카페의 후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 한시간을 보내기도하고, 좁은 골목들을 여기저기 둘러보며 탐험하기도 했습니다. 콜로안 빌리지는 제게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토록 여유를 느껴본적이 없었네요. 몸과 마음 모두 아주 편안했던 곳이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곳이네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마카오 여행객이라면 콜로안 빌리지에서 가장 마카오다운 편안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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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마카오정부관광청에어부산의 지원을 받아 마카오불꽃축제원정대로 마카오에 다녀온 여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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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skatl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