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혼자 자유여행]#4 드디어 출발! 안동→동대구→김해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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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혼자 자유여행]#4 안동→동대구→김해공항

드디어 출발일입니다. 저녁에 김해공항에서 밤비행기를 타야하는 관계로 일찍 집에서 출발하여 공항까지 갑니다. 제가 있는 안동에서는 곧장 김해공항으로 가는 버스편이 없기 때문에 동대구를 거쳐 가는 편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안동에서 동대구까지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다시 동대구에서 김해공항까지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어 총 버스 이동시간이 2시간 40분 정도인 셈입니다. 물론 중간에 내려서 잠깐 대기하는 시간을 치자면 넉넉잡아 3시간 정도라 볼 수 있겠네요.

김해공항은 영남권에서 비교적 가깝게 갈 수 있는 공항입니다. 물론 더 가까운 곳에 대구국제공항이 있지만 김해공항 등의 아성에 밀려 많은 노선들이 취소되고 현재는 소수의 비행편만 운행 중이더군요. 사실상 영남권에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괜찮은 공항은 김해공항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안동버스터미널 주차장에 주차한 후 설레이는 마음으로 터미널로 가고 있습니다. 하늘이 무척이나 맑아서 좋은 날씨를 기대해볼 수 있었습니다.


▲ 안동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근래에 시내에서 송현 방면으로 신청사가 열린 후 많이 깔끔해지고 좋아졌습니다. 시스템도 좋아졌고, 와이파이도 잘 터지더군요.


▲ 출발일이 금요일이었던지라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버스표를 예매해두고 찾아갔습니다. 안동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버스편 예약은 버스타고라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버스타고 홈페이지 ↩에서 출발지 및 도착지 등을 설정하여 예매하면 바로 결제되어 예약확정되는 시스템입니다.


▲ 예매 후 카드 전용 자동 발매기에 카드만 긁어주면 바로 표가 출력되어 나옵니다. 편리한 세상입니다. 인터넷 예약 고객은 카드 체크만 하면되니 아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일반 카운터에서 받은 버스 승차권과 동일한 승차권입니다. 저 역시 매번 자차만 이용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 경북코치서비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나봅니다. 우등버스를 탔고 편리하게 이동하였습니다. 그러나 하필 이 때, 대구 근처 고속도로에서 사고처리가 있던 바람에 고속도로 중간쯤에서 한 10분여를 소비해버렸는데요. 특히 사고가 꽤 자주나는 고속도로 구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안동에서 동대구로, 동대구에서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면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야겠습니다.

저는 20분 간격을 두고 설정했었는데요.(동대구터미널 하차 후 20분 뒤에 버스 탑승) 다행스럽게 버스를 탈 수 있었지만 동대구에 내리자마자 꽤 급하게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넉넉하게 30분 이상 텀을 두고 잡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버스편은 또 다른 사이트에서 예매해야하는데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코버스 홈페이지에서 예매해야합니다. 출발지는 동대구인데 표시는 대구한진입니다. 도착지는 김해공항이며, 되돌아올 때는 그 반대가 되겠습니다.


▲ 대구에서 공항까지 잠도 못자고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다보니 어느새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 하차시켜주더군요. 좋았습니다.

어쩌다보니 약간 일찍 도착해버렸습니다. 여유있게 도착하여 공항 근처도 둘러보고 쉬엄쉬엄 움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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