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혼자 자유여행]#28 마카오 맛집 -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러웠던 응아팀 카페

정말로 아름다웠던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옆 벤치에 앉아 한참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쉬면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구경하면서 그러고 있었죠. 원래 성 자비에르 성당 바로 옆이 마카오의 맛집 응아팀 카페인줄은 모르고 있었는데, 가만히 있다보니 왠지 어디선가 본 듯 안 본듯 하길래 도보여행책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카오 맛집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고있는 응아팀 카페! 그때부터 터질듯 말듯한 아이폰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메뉴가 좋을지... 먼 이국땅의 음식이 입맛에 안맞는다면 돈이 아까우니까요. 운 좋게도 메뉴를 추천한 글을 찾았고, 응아팀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지금껏 마카오에서 로컬푸드만 먹으면서 제대로된 식사를 한 적이 없었었죠... 굴국수집 모우이에서는 메뉴결정을 잘못해서 온니누들을 시켜버리는 바람에 굴은 구경도 못했고, 윙치케이에서는 완탕면을 주문했으나 완탕만 나와버리는 바람에 억울했었는데, 응아팀 카페에서는 정상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을 마주보고 왼쪽에 있는 곳이 응아팀 카페입니다. 약간 낡아보이는 조형물이 하나 있는데 가슴팍에 N.T라고 적혀있었습니다. N.T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응아팀카페(Nga Tim Cafe)의 이니셜이었네요.


▲ 입장을 하게되면 테이블을 안내해줍니다. 처음에는 야외 테이블로 안내를 해주길래 너무덥다고 에어컨이 있는 내부로 안내해달라고 요청하여 내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성 자비에르성당의 모습이 출력되어 있고 양 옆으론 메뉴가 설명되어 있는 응아팀 카페입니다.


▲ 메뉴를 주문할 때 혹시 맥주가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마카오 맥주, 칭다오 등이 있다고 하길래 마카오 맥주가 얼마인지 물어보니, 영문 명칭이 생각나지 않는지 여기에 볼펜으로 적어주더군요. 22달러라고. 마카오비어 하나 주문!


▲ 응아팀 카페는 카페 겸 해산물 전문 식당입니다. 겉보기엔 촌스러운 노천식당이나 야시장 부스처럼 생겼지만 음식이 워낙 좋아서 인기있는 곳입니다. 그 어떤 메뉴라도 맛이 있다고 합니다. 오징어튀김, 구운닭고기 등이 대표적 메뉴라고 하는데요. 저는 블로그 리뷰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있는 강력추천 140번메뉴를 주문했습니다.

140번 메뉴
영어 : fried noodles with slices tenderloin and black pepper suace
포르투갈어 : massa frita com pedacos de bife a molho de pimenta preta

굳이 번역하자면 얇은 안심과 후추소스를 곁들인 튀긴 국수 정도 되겠습니다.


▲ 영화 <도둑들>에서 김혜수씨가 보석을 건네받는 장면에 로케이션으로 나오면서 더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하는데요. 제가 찾아갔던 오후 3시쯤에는 손님이 많지않아 조용하고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응아팀 카페에는 엄청나게 많은 메뉴가 있고 꽤 긴 영문 명칭이나 포르투갈어로 설명되어 있어 메뉴를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미리 메뉴를 결정해두고 찾아가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140번 메뉴의 가격은 75달러, 마카오비어는 22달러입니다.


▲ 요리시간이 필요없는 마카오 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 마카오에 왔으니 식당에서 마카오 비어를 즐기는 여유를 느껴봅니다.


▲ 메인메뉴가 나왔네요. 안심후추소스튀긴국수 정도되는 메뉴인데,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 스파이시 맛을 내는 피망과 고기, 면과 소스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면같은 경우 우리나라 라면과는 다르고 바삭바삭한 면입니다. 튀긴국수라서 그런지, 마치 생라면보다 약간 부드러운 듯한 느낌인데,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좀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이런식으로 접시에 덜어서 면과 고기 야채와 함께 호로록!


▲ 느긋하게 먹는다고 먹었습니다. 맥주도 벌컥벌컥 마셔주고 고기도 실컷 먹었네요. 진짜 맛이 있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진정한 마카오 맛집이라 하겠습니다.


▲ 이 모든 가격이 97달러 + 부가세 10%하여 총합 107달러 나왔네요. 전체 가격에 TAX 10%가 붙으니 이용할 때 참고하세요.


콜로안 빌리지를 방문하신다면,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응아팀 카페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후회없는 선택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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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마카오정부관광청에어부산의 지원을 받아 마카오불꽃축제원정대로 마카오에 다녀온 여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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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me@namsi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