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89) 가난을 핑계로 꿈을 버리지마라 -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것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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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나서 어린시절을 평범하게 보내고, 직장에 가서는 최저임금도 못 받으면서 13가지 직업을 전전했던 한 여자가 있다. 이 사람은 성공할 수 있을까?
결과론적으로 보면, <가난을 핑계로 꿈을 버리지마라>의 저자 정은혜는 억대 연봉의 소유자다.





가난함을 가난바이러스라고 칭하며 스스로 그것을 치료했다고 호언장담하는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한 권의 책에 자서전을 녹여냈다. 그렇다. 이 책은 그녀의 자서전이자 가난을 핑계로 꿈을 잃고있는 이들의 또 다른 자서전이기도 하다.

가난한 어린시절 때문에 저자는 하루하루를 불편하게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소한의 돈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기도 했고 신체적/정신적으로 여러가지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녀는 돈 때문에 고통을 받는 삶을 더 이상 연장하고 싶지 않았다. 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얼마간의 세월을 보냈다. 그러나 최후에는 마치 돈의 노예가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즉, 삶 자체가 온통 돈의 지배 아래 놓여있어서 돈이라는 굴레를 못 벗어나고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러던 중 그녀는 획기적이게도 인생에서는 돈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는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정말이다. 인생에서는 돈 보다 훨씬 중요한것이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실제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은 돈을 좇기 보다는 돈이 좇아오게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찾는다면 돈은 부차적으로 산더미처럼 따라온다.
결국 해답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작업이기에 많은 시간, 고민, 시행착오, 노력 등을 댓가로 치루어야만 가능하다.
푼돈 몇푼 알뜰히 모아 그저 그렇게 살고자한다면 이 충고를 잊어버리면 된다.
단지 자신이 꿈꾸는 상아탑위에 군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가난을 핑계로 꿈을 가지지 않는 이들이 참 많이 있다.
특히 학생신분의 젊은 친구들일수록 그런 경향이 짙어 보인다.
자신의 가정형편, 부모님의 지위, 사회문화 등 자신이 어떻게 바꿀 수 없는 것들만 핑계삼아 사회에 불만만 가지고 있을 뿐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자신의 꿈을 만드는 일을 고민하진 않고있었다.
이쯤에서 <가난을 핑계로 꿈을 버리지마라>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자신의 적성에 딱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여러 곳에서 일을 배우던 나는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경제적 가난이 모든 불편함의 원인은 아니었음을. 결국 자신을 불편하게 하고 위축하게 했던 정신적 가난과 그로 인해 발생한 행동의 결과를 스스로 치료하기 시작했다. 몸 안 깊숙이 자리잡고 있던 가난이라는 바이러스를 치료하면서 성장해나간 것이다.

실제로 가난이라 함은 표면적으로는 부의 높낮이에 따라 생각하기 쉽다.
이때의 부는 아주 상대적이며 추상적인 개념이다.
내가 100원이 있더라도 다른사람이 10원씩만 가지고 있다면 나는 부자다.
그러나 내가 100원만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100만원씩 가지고 있다면 나는 가난한자가 된다.
다시 한번 말해서, 부는 상대적인 개념이기에 절대적인 방향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자신의 통장잔고가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정한 가난이란 정신적 가난을 의미한다.

정신적 가난이란, 꿈의 부재, 열정 부족, 노력 부족, 자기투자와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 행위 등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이므로 개인화된 다양한 문제들을 속출해낼 수 있다. 정신적 가난에서 당장 빠져나와야만 한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것이 정답이다!
많은 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버는것보다 가치있는 일을 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 수입을 올리는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며 저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쉽게 말해서 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것을 고민해야 한다.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이라면 그것은 멀지 않았다. 그러나 목표와 꿈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인생을 살아가고있다면 먼저 확고한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에 모든것을 걸어보자. 자신의 꿈에 반대하는 의견이 주변에서 많이 들릴것이다. 그러나 안심해도 좋다. 원래 위대한 일에는 말들이 많은 법이니까.

자신의 꿈과 목표를 방해하는 이야기가 들리면 두 귀를 막아버리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고민거리만 늘어날 뿐이다.
그 누구도 (설령 부모님일지라도) 본인을 100%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다. 그들은 단지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당신에게 충고하고 있을 뿐이다. 조언은 참고용도로 활용하되 흔들리지 않는것이 비법이다.


<가난을 핑계로 꿈을 버리지마라> 는 정신적 가난을 해결해나가는 저자의 일생을 담았기에 참 좋은 메시지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너무 억대 연봉임을 강조하고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마치 억대 연봉을 가지지 못할 경우 그것은 실패했다고 오해할 소지도 있다. 오해하진 말자. 연봉보다 더욱 위대한 일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꿈이 없는 사람은 살아있는 송장과 다를바 없다.
그저 숨쉬는 기계로 살고싶지 않다면 꿈을 가져야한다!
꿈은 자신이 경제적으로 가난하던 부유하던에 관계없이 누구나 설정할 수 있다.

그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 세상에 나온 만큼 무언가 위대한 일을 하고자하는 열정이 있는가?
남들과 다른 색다른 삶을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포부가 있는가?
친구따라 강남갔다가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지금 자신의 위치를 설정해보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 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을 하라!


가난을 핑계로 꿈을 버리지 마라 - 8점
정은혜 지음/더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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