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벚꽃 명소 지저동 벚꽃길 다녀왔다. 거실 창 밖으로 저 멀리에 벚꽃이 만개한게 보일 정도로 대구는 지금 벚꽃 만개 정도에 와 있는 듯 보인다. 목련은 어느샌가 떨어지는 시기인 것 같고 다음 타자로 벚꽃들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겨주는 분위기다. 마침 오늘은 날씨도 쾌청하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서 산책하거나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고 하늘에 구름까지 깔려서 너무나도 예뻤다.아침 일찍 대충 가벼운 옷차림으로 차려입고 금호강쪽과 지저동 아양교쪽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아파트 단지와 동네에 있는 벚꽃들도 꽃들을 만개하면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금호강 양옆으로 예쁜 벚꽃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벚꽃이 좋아서인지, 둘 다인지 이른 오전부터 금호강 주변과 아양교쪽, 그리고 지저동..
예천박물관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특별한 전시회, '다多정精다多감 은풍준시'가 열린다고해서 방문 및 관람해보았습니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되던 귀한 곶감, 은풍준시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풍준시는 예천 은풍면 동사리에서 생산하는 곶감으로 당도가 매우 높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감에 대해 학습해보고 여러가지를 깨우쳐보는 시간으로 함께 가봅니다.먼저 예천박물관으로 갑니다. 예천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리는데 볼거리가 풍성하며 예천박물관 주변으로 넓은 잔디밭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분들도 많은 편입니다. 예천박물관 주변을 둘러보다가 우연하게 별 바다상상 놀이터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새로 조성된 놀이터처럼..
길게만 느껴졌던 2024년 겨울이 끝나가고 차가운 바람이 잦아들면서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봄 기운이 느껴지는 3월입니다. 2025년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생명력 넘치는 느낌인데요. 예천 수락대에서도 얼어붙었던 석관천이 다시 졸졸 흐르면서 맑은 물줄기를 드러내고 있었고 주변의 나무들은 연둣빛 새싹을 틔우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예천 여행지는 예천 수락대입니다. 수락대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걸어서 이동합니다. 걸어가는 길에서 보이는 수락대쪽 석관천이 굉장히 아름답기 때문에 꼭 이쪽 코스로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가다보면 구름도 머물다 가는 수락대라는 글귀를 볼 수 있고 여기에서부터 수락대는 굉장히 가깝습니다. 수락대도 수락대이지만 수락대 맞은편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제가 평소에도 국수를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잔치국수는 환장하고 좋아하는 편인데 예천 여행할 때 예천온천휴게소식당의 잔치국수가 맛있어서 즐겨 찾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작년부터 꾸준히 다니는 곳입니다. 예천온천쪽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걸어갑니다. 오전에 방문했음에도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예천온천은 인기인 곳입니다. 평소에는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이번에는 자리가 없어서 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예쁜 벤치와 정자가 있어서 한 번 가보았습니다. 잠시 쉬어가도 좋을 공간이에요. 주차장에서 예천온천, 그리고 예천온천휴게소식당으로 가는 길에는 예천여행 및 예천군관광안내도가 엄청 크게 표시돼 있습니다. 예천 온천도 즐기고 예천 여행도 즐기..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땅이 촉촉하게 내린 눈을 머금고 생기를 되찾은 듯 합니다. 나뭇가지에는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한 것 같은데요. 활기찬 기운을 품고 예천 여행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석송령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로 옆으로 이동하면 석송령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사시사철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석송령이라서 볼 때 마다 신비롭고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주차장쪽에는 예천군 관광안내지도와 함께 예천군 천향1리 창조적마을 안내도가 있어서 읽어보면 주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래쪽에 석송령에 대해 자세한 내용 서령이 있어서 석송령을 처음 방문하시는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자기 소유의 토지를 상속해주어서 나무가 종합토지세를..
2025년 2월, 흰 눈이 미처 덜 녹은 예천 용궁역에 다녀왔습니다. 차가운 바람에도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곳 용궁역을 추천합니다. 고즈넉한 용궁 역사와 주변 풍경은 한적하면서도 조용해서 도심을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됩니다. 2025년 2월의 용궁역은 어떤 모습일까요? 저와 함께 떠나볼까요?용궁역은 작은 간이역입니다. 그동안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지만, 용궁역테마공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현대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역 주변에는 별주부전 설화와 관련된 조형물들과 벽화가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용궁역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겨주는건 역 앞의 풍경과 분위기입니다. 한적한 용궁역 주차장에 ..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겨울, 따뜻한 온기를 찾아 떠난 여행은 예천이었습니다. 예천 여행코스로 자주 찾는 금당실마을로 가보았습니다. 깊어가는 겨울, 2025년 1월이었던 새해. 고요함이 감도는 곳을 찾아 예천 금당실 마을은 상상했던 그대로 고즈넉하고 조용했습니다. 마음에 힐링이 필요한 시기였어요. 금당실 마을 자체가 옛 풍경을 많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고요한 이 마을은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금당실마을 입구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합니다. 최근 금당실 마을에는 추가로 마을 주차장이 조성되어서 과거보다 주차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한옥체험관과 소소당, 김상진 생가 등의 방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한옥체험관쪽 길이 볼거리가 꽤 있는 편이라서 주로 이쪽으로 갑니..
2025년 새해를 맞아 평소 자주 다니는 예천 용문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전날 마침 눈이 많이 내렸었는데 용문사 올라가는 길에는 다행스럽게 눈이 녹아있어서 차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마침 날씨가 조금 추웠던터라 눈이 일부 녹지 않고 소복하게 쌓여있어서 예천 용문사에서 눈내린 예쁜 풍경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사실 2024년 연말부터 2025년이 1월 현재까지 조금 골치아픈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걱정과 근심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마음과 생각을 정리할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거든요. 이럴때 예천 여행으로 용문사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고, 실제로 용문사를 한바퀴 돌면서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고 용문사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젖어 있다보니 마음과 머리가 힐링되고 많이 편안해..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