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결산 이벤트로 선물을 받았다 과거의 티스토리에서는 파워블로그(우수블로그)에 선정되면 달력도 주고 다이어리도 주고 2013년이었나? 그때는 자그마한 트로피도 주고 그래서 참 좋았는데 요즘에는 선물같은 서비스가 없어진 것 같았다. 최근 티스토리에서는 연초 정도에 블로그의 한 해를 결산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쉽고 직관적으로 결산할 수 있도록 해두고 있는데 참 재미있는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티스토리 블로거라면 한 번쯤 연말 결산을 해보고싶게되는데 나도 똑같아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산에 참여했다. 올해는 결산 이벤트라는 것도 있어서 일부 블로거들에게 명함과 각종 상품 등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나도 운 좋게 결산 이벤트에 선정이 됐는지, 얼마전 이메일로 배송정보를 입력해달라는 메일을 받고 잊..
어차피 퍼 갈 사람은 어떤식으로든 다 퍼갈 수 있는데 워터마크가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다. 그래도 워터마크 자체를 하나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아예 없으면 또 뭔가 허전하다. 예전에 쓰던 워터마크가 너무 구닥다리인것 같아 새로운 워터마크로 변경했다. 날렵해서 사진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블로그 주소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3,300번째 글을 쓰며… 3,300번째 글은 정성어린 편지처럼 경어체로 해보죠. 차분하고 신중한 느낌을 주고 싶으니까요. 저에게 글 번호를 세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멀지않은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고 하나씩 늘어나는 숫자를 볼 때마다 홀가분해집니다. 3,300개의 글 중에는 마음에 들지 않거나 성에 차지 않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책으로 만들어내고 싶은 콘텐츠도 있죠. 지금 쓰는 이 글 역시 나중에 봤을 땐 ‘삭제'하고 싶거나 '인쇄'하고 싶거나 둘 중 하나일겁니다.2009년부터 지금까지 만으로 7년이 넘는 세월동안 하나의 블로그에 모든 글을 적어왔습니다. 작은 규모의 도시를 콘텐츠로 다루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인구가 많지 않아서 콘텐츠 수요와 확산이 까다로우니까요..
네이버블로그 개인도메인 주소 설정하는 방법 요즘처럼 도메인이 무쓸모한 시대는 없었다. 예전에는 홈페이지 주소를 직접 타이핑해서 접속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고(예를들어 abcd.com을 외워서 입력하는 경우), 브랜드 주소는 고객이나 독자에게 전달되는 특정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도메인이 굉장히 중요했다. 쉬운 도메인, 기억하기 간편한 도메인, 브랜드를 잘 나타내는 도메인의 중요성이 있었기에 도메인을 가지고 장사를 해서 먹고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도메인 주소는 점점 더 잊혀지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이제는 abcd.com을 외워서 주소창에 직접 URL을 입력한 뒤 접속하는 경우는 잘 없다. 그래서 도메인 가격도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졌다.보통은 네이버나 구글같은 검색포털에서 ..
블로그 이름 + 워터마크 변경 즐겨찾기를 하던지 네이버에 내 이름을 검색한 후 자주 들어오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얼마전 이 블로그의 이름(타이틀)이 바뀌었다는걸 눈치챌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약 3년간 써왔던 블로그 이름 ‘남시언의 문화지식탐험’을 ‘남시언닷컴’으로 바꿨다. 더 이상 문화지식탐험이라는 직접 지어낸 이상한 말같은걸 고수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명함의 변경이었다. 직접적인 이유라 할 수 있는데, 예전 명함에는 개인 브랜딩을 한답시고 문화지식탐험가라는 독특한 네이밍을 쓰다보니 명함과 블로그의 통일성을 위해 블로그 이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작년 가을께 명함을 바꾸었고, 이제 그 명함에는 지저분한 곁다리들은 모두 빼고 내..
2016년 블로그 결산! 남시언의 문화지식탐험 통계 2017년 새해를 맞아 티스토리에서 재미있는 결산 프로그램이 나왔다. 공지사항에도 있고 관리자 페이지 배너에도 있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 XML 복원을 비롯해 XML 백업 기능 종료, 그리고 오래도록 고정돼 있는 글쓰기 에디터, 그외 기타 여러가지 기능들이 축소되면서 티스토리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결산은 소소한 재미를 블로거에게 선물한다. 네이버에 이어 티스토리도 이제 파워블로그는 없어진 듯하다. 원래 매년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그것도 아니라면 연초 정도에 선정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 결산 하나로 모든게 끝나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블로그는 파워블로그 뱃지보다는 콘텐츠를 ..
블로그에 3,100번째 글을 쓰면서 2016년 9월 20일 3,000번째 글을 쓴 이후 몇 달이 지났다. 오늘은 12월 6일. 드디어 블로그에 3,100번째 글을 쓴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3,100번째 글을 쓸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요즘 내 블로그에는 하루 7천 명의 손님이 드나든다. 수년간 3,100개의 글을 썼지만, 아직도 더 쓸 ‘꺼리'가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기쁨을 느낀다.블로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건 행운이었다. 누가 가르쳐준 게 아니라 스스로 찾은 가능성은 내 20대를 마른 장작처럼 불태워버렸다. 내 젊은 날의 모든 기록이 블로그 3,100개 포스트에 스며있다. 학교에서, 그것도 지성인들의 집합소인 대학에서 스승으로 삼는 교수님조차 '블로그 따위'보다는 다른 걸 추천했다. 그 교수님이 예..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 1,000만명(천만명) 돌파 2016년 6월 4일에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 900만명을 돌파했고, 10월 19일에 드디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 방문자 숫자가 늘어난건 아니고 평소처럼 꾸준히 유입되어 쌓이고 쌓인 결과물.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으로 7년, 햇수로 9년에 접어들었고 이제는 블로그가 나이고 내가 블로그인 이런 상황에서 방문자 카운터가 8자리로 업데이트 되었다는건 의미있는 일이다.그동안 3,021개의 글을 썼다. 아직도 써야할 글 목록이 많고, 또 잘 손보고 정리해야할 포스트도 있다. 블로그 콘텐츠를 수정해야할게 있고 써야할 소재가 있다는건 즐거운 일이다.올해 2016년은 방문자 숫자 천만명을 돌파한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아침부터 기분 좋은 느낌. 뭐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