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된다는 것에 대한 생각나는 예전부터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왔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되어졌다고 하는게 좀 더 정확할 것 같다. 나는 특정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namsieon.com↑ 1편에서 이어지는 글. 나는 게임도 좋아하고 만화책도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남학생이었다. 평범한도 아니고 사실은 평균 이하 남학생이었다는게 좀 더 정확할 것 같다. 공부 관심없었고 재미도 없었고 어려웠다. 일단 공부 자체에 흥미가 없었다. 무엇보다 학교 마치고 학원 2개, 3개 다니는 친구들이랑 공부로 승부해야한다는게 굉장히 불리할 뿐만 아니라 따라잡기 힘들다고 느꼈다. 이건 중학생 때 일이다. 나는 중학생 때 OMR 카드에 패턴으로 그림을 그려서 5분만에 제출하곤 ..
나는 예전부터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왔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되어졌다고 하는게 좀 더 정확할 것 같다. 나는 특정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만이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어렴풋하게 생각해왔던 시절이 있었다. 어쩌면 이건 나 스스로 생각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사회적으로 강요받은 생각일 수도 있다. 학교나 책들에서는 무언가에 전문가가 되어야하는 것처럼 은연 중에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오래도록 사회생활 및 비즈니스 생활을 하면서 많은것들을 느끼고, 그 과정에서 생각에도 여러가지 변화들이 있었다. 전문가가 되어야한단 생각은 일부분은 맞지만 100% 맞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강하게 가졌지만 다른 분야..
유튜브에서 투자나 재테크, 아니면 성공팔이 쪽에만 사기꾼 많은줄 알았는데 블로그 쪽에도 사기꾼들 진짜 많다.하나같이 다들 상위노출 어쩌구 저쩌구 ㅋㅋ 순수익 몇억! 어쩌구 저쩌구 ㅋㅋㅋㅋ 4개월만에 순수익 1억 달성 !! ㅋㅋㅋ 3년만에 순수익 3억 5천 달성 !!(진짜 있는 문구임.)3년만에 순수익 3억 5천이면 2023년 기준, 네이버 대표가 연봉 세전 13억 5천만원이고, 10억 초과 세율 45% 적용하면 공제 없다고 칠 때 세후 9억 되는데 ㅋㅋㅋㅋ 네이버 블로그로만 네이버 대표 1/3만큼 생산한다는 뜻인가 ㅋㅋㅋ아 물론 내가 블로그 잘한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블로그 조금만 해본 사람들은 다들 알지 않나? 상위노출 강의 들어서 상위노출 안된다는거...ㅋㅋ 수십만원 내면서 강의 들을 그 시간에 ..
통상적으로 250~300페이지 짜리 단행본 책 한권을 쓰려면 대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것도 열심히 썼을 때 기준이다. 작가들 중에서는 짬 날 때 마다 쓰는 사람도 있고, 주말처럼 긴 여유 시간에 몰아서 쓰는 타입도 있고,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는걸로 알고있다. 전업작가가 아니라면 어찌됐건 단순 텍스트만 있는 단행본 역시 6개월 정도는 각오해야한다.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실용서는 어떨까? 2020년 출간했던 책의 경우, 644페이지, 공백포함 글자수 20만개, 1,300개가 넘는 이미지 파일 등으로 만들어졌다. 이미지가 많이 삽입되고 모든 이미지를 다 편집해야하므로 이때에는 집필 기간이 약 1년 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이것도 엄청 열심히 썼을 때 기준이다. 내가 처음 책을 출간했을 때, 내 ..
최근 몇 십년동안 대형 광고들 거의 대부분이 단순한 '징글'을 포함하는 음악과 함께 제작되었다. 대형 광고들에서는 왜 이렇게 음악에 진심인걸까? 내 경험상 소형 프로덕션, 단순 홍보 및 마케팅 콘텐츠에서는 상대적으로 음악의 중요성이 낮게 평가되는 것처럼 보인다. 현실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현장 필드에서조차 놀라울 정도로 음악의 중요성이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음악의 중요성은 굉장히 크다.광고의 초창기부터 음악과 TV광고는 함께 만들어졌다. 음악이라는건 왜 그렇게 잘 작동하는걸까? 그리고 광고주들은 어떻게 음악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을까? 기억력과 음악의 연결고리를 먼저 살펴보자.기억력과 음악의 연결성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두 특정한 장소나 특정한 시점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을 알고있다..
매년 삼재에 해당하는 12지신 띠가 있는데,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가 있다. 총 3년이 소요되는 삼재를 보내야한다. 정월대보름에 삼재풀이라는걸 하는데, 이때 속옷, 특히 팬티를 태우는 풍습이 있다. 종교적인 의미가 더 강한 풍습이지만, 과거에는 이런 풍습을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집안에 삼재에 포함되는 띠를 가진 사람의 속옷을 태우는 풍습이다. 주로 팬티를 많이 이용하였고, 이때 팬티는 새걸로 하기보다는 헌 것, 그리고 더 정확하게 하려면 대충 며칠 정도 입은 팬티가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서 머리카락 몇 개, 손톱 자른거 조금, 발톱 자른거 조금이 필요하다. 팬티와 머리카락, 손톱과 발톱 등을 준비해두고, 팬티에는 그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는 곳 등을 적은 다음 정월대보름날 태우면..
정월대보름에 대해 집 어르신과 이야기를 하다가 수십년 전의 풍습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 15일이며 양력으로는 보통 2월 정도에 있다. 오늘날에도 정월대보름이 되면 오곡밥, 지방에서는 찰밥이라 부르는걸 먹게 된다. 밤에는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빈다. 부럼깨기, 귀밝이술 등을 먹을 수 있다. 정월대보름 날 풍습 중에서 생선을 먹는 풍습도 있다고 한다. 당시에는 내륙지방의 경우 싱싱한 생선을 구하는게 쉽지 않고, 생선이 귀했기 때문에 정월대보름에는 주로 동태 같은걸 이용해서 탕이나 찌개를 끓여서 많이 먹었다고 하며 명태 같은걸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전해들은바에 따르면, 안동 지역의 경우 주로 동태를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그런데 세시풍속을 검색해보면, 정월대보름 날에 ..
학생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강연을 가면서 10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SNS 활동을 꽤 열심히 하며, 특히 페이스북을 선호한다는걸 알게 됐다. 이 글은 10대 친구들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들과 내 생각의 정리 요약이다. 1. 인스타그램보단 페이스북 선호 페이스북을 왜 선호하는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학생들의 의견은 인스타그램은 별로 재미없고 페이스북이 재미있다는 공통된 의견이었다. 20~30대에서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이 좀 더 사용성이 높은 것과는 상반된 결과였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놀랐다.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통계(2019년 기준)에서 페이스북이 1등, 인스타그램이 2등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SNS 수치들은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