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방문자 1,500만명 기념글, 절대 읽지마세요 여기까지 걸어온 오랜 기간동안 많은분들께서 도움을 주신것에 대해 우선 감사해야함이 마땅하다. 나는 무척 게으르고 나태하며 흐리멍텅한 정신상태와 믿을거라곤 거품같은 허상과 꿈 뿐이었던 철없는 학생이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눈물이 날만큼 크고 작게 도움을 주신 많은분들의 손길과 식견이 없었다면 나는 진작에 굶어 죽었거나 지하철 역 어디에서 박스를 덮고 자고있었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절대로 읽지 말라고 했는데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청개구리라 할만하다.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 2009년은 나에게 터닝포인트와도 같던 해였다. 군대를 전역한 후 복학을 했고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나는 조금이나마 철이 들기 위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
도서 공연비 7월 1일부터 100만원한도 소득공제 7월 1일부터 책을 사고 공연을 관람한 비용에 대해 최대 100만원까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서·공연비 소득공제’가 시행된다. 혜택 대상은 전용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한국문화정보원에 등록한 온·오프라인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전용 가맹점에서 구매하는 도서와 공연 티켓이다.도서공연 소득공제에서는 1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한도가 추가된 셈이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신용카드 사용금액 한도(300만원)과 전통시장(100만원), 대중교통(100만원)에 100만원이 추가되어 최대한도가 600만원으로 늘어났다. 모든 곳이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가맹점에서만 혜택을 볼 수 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스티커나 온라인 배너 등으로 가맹점을 ..
[공유] 사진의 HSL 이해하기 - A Photographer’s Guide to HSL 사진 촬영이나 편집 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HSL에 대해 잘 정리된 글입니다. 읽어보니까 내용이 좋아서 공유합니다. 요약 인간의 눈에는 3종류의 원뿔세포 수용체가 있다. 본연의 색상이 아닌, 눈에 들어오는 색상으로 색깔이 결정된다. H.S.L. HUE(색조) : 색깔 그 자체 Saturation(채도) : 색상의 강함을 나타냄. 채도가 높을수록 선명해지고 낮을수록 회색에 가까워짐 Luminance(휘도 또는 밝기) : 색상의 밝은 정도. 기본적으로 색상마다 밝은 정도의 차이가 있음(예를들어 노란색은 높은 휘도를 가짐) 색조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가령, 빨간색은 열정, 파란색은 조용한 분위기..
안동 무상급식 확대 정책의 위험성 세상에 공짜가 없다.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돈도 누군가의 돈이다. 성장률이 한계가 있다는점에서 봤을 때 복지를 늘리는 방법은 두 개 정도다. 첫번째는 채권 발행(빚)이고 두번째는 증세. 둘 모두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이 껴안아야 할 짐이다. 지금 우리 귀여운 학생들이 대학 졸업하고 취직할때쯤 되면 조세부담률이 급상승해서 돈 절대 못모으게 된다. 돈 조금이라도 벌었다싶으면 국가에서 다 뺏어가는거다. 그럼 누가 돈을 버나? 아무도 돈벌지 않는다. 결국 일자리는 없고 세금만 많이 내게될 것이다.1년에 세금 50만원 + 물가상승률 반영된 금액 알파를 더 내라고하면 쌍수들고 환영하면서 낼 사람 있나? 지금 무상급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정치급식을 먹는 아이들은 20년 뒤에 자신이 먹..
경상북도 일자리 안정자금 정책 실효성이? 왜 사람들이 돈을 그냥 준다고해도 받아가는 사람이 극히 드문지 정말 모르는건가? 자영업자들이 사업 이해도가 낮아서가 아니고 사업 자체가 시장경제와 동떨어진 터무니없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북도는 수도권과는 경제구조가 크게 달라서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더 크게 와닿는다. 소득 공개되는거 좋아하는 자영업자 없다는걸 왜 모르나.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려면 고용보험에 가입해야되는데 자금 지원 자체가 한시적인데다가 각종 수당 등 딸려오는 부담분까지 껴 안아야하는 까닭에 아예 고용도 안하고 자금 안받는게 더 남는 장사가 된다. 자금 지원 받다가 끊기면 그 차액까지 고용주가 부담해야되는데 굳이 왜 그렇게 해야하나? 테이블 좀 줄이고 영업시간 단축하면 그만이다. 이제 ..
살 찐다고 쌀밥을 안먹는다?나는 살찐다고 쌀밥을 줄인다는 의견엔 갸우뚱이다. 그렇다면 삼겹살 소비량도 같이 줄어야하는데 오히려 꾸준히 늘고있다. 쌀밥이 비만의 주범이기 때문에 쌀 소비량이 줄어든다는 뉘앙스라면, 치킨은 많이들 먹으니까 비만에 영향없다는 주장도 가능하다. 사람들이 왜 쌀을 안먹는가? 맛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쌀은 기본적으로 품질보다는 양을 늘리는데 중점을 둬서 전체적인 쌀맛이 낮은 편이다. 우수품종이 있긴해도 유통과정 중 미곡처리장에서 혼합미로 바뀌어 버린다. 쌀 살 때보면 등급에 ‘미검사'라고 적힌걸 보신분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의 종류로 된 '완전미'가 아니고 '혼합미'의 비율을 알 수 없는 쌀이다. 그만큼 비용은 저렴하다. 보통 한국의 소비자들은 쌀이 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생각하..
경상북도 일자리 정책은 정말로 선방했을까?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지 정책으로 만드는게 아니다.경북도에서 보도자료로 작년의 일자리 정책이 나름 선방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경북의 일반 실업률은 2.8%로 전국 평균 3.7%보다 낮았다고 한다. 그러나 2000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평균 실업률보다 경상북도 실업률이 높았던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러니까 경북도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항상 낮았다. 청년실업률은 전국 평균이 9.9%로 1년 전보다 높아졌지만 경북은 9.4%로 낮아졌다고한다. 2017년 경북 청년실업률은 9.425%고 2017년 전국 청년실업률은 9.825%다. 왜 경북 청년실업률은 내림 계산하고 전국 청년실업률은 올림계산인가. 실업률말고 고용률을 살펴보면, 2016년 경상북도 고용률은 62.4%..
아무래도 좆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소설 마션 도입부 인용) 안동 벚꽃 길 동영상 하나. 재생이 36,000건이 넘었다. 10시간동안 쉬지않고 1초당 한 번씩 재생되어야하는 수치다. 좋아요 1,500개... 댓글 800개... 직접 올린 콘텐츠에 반응해주는 사람이 많은건 콘텐츠 만드는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나는 관계자도 아니고 안동명예홍보대사도 아니고... 그냥 시민인데...그냥 안동 시민들한테나 소소하게 알릴 목적이었는데... 댓글들을 보니까 안동이 어딘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본 것 같다. 타지에서 안동으로 벚꽃보러 많이오면 관광객도 늘고 상권도 활성화되고 좋긴 좋겠지만 당장은 나하고 관계없... 나도 곧 저기가서 막걸리도 한 잔 먹고 저거 봐야하는 입장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