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마무리하고 이제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갈 시간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게 되는데, 하카타역에서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까지 갔습니다. 택시비 약 2000엔 정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남자 4명 탑승했고, 캐리어 4개가 있었는데, 꽤 작아보이는 택시였는데도 택시 트렁크가 꽤 깊어서 트렁크 4개가 얼추 들어가서 탈 수 있었어요.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후 시간이 좀 남아서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바깥 풍경도 창문 너머로 감상해보고, 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담배 자판기도 간만에 구경하게 됐네요.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서 후쿠오카에서 대구공항으로 가는 편이었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여유롭게 남아있었는데 후쿠오카 공항 어딘가에 앉아서 쉬다가 일찍 줄을 섰어요. 카운터 오픈 시간이 17:..
일본 여행 마지막날에는 텐진에서 쇼핑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일 먼저 돈키호테에 방문해서 기념품이나 먹을거리 등을 살펴보고 관람하였었어요. 돈키호테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사람들이 많네요 ㅎㅎ 저는 이번에는 따로 쇼핑은 하지 않았고 그냥 구경만 했고, 함께간 일행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구매해서 선물도 주고 하는것 같았어요. 후쿠오카 텐진 돈키호테 근처가 메인스트리트라서 쇼핑할 수 있는 곳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애플스토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걸어서 가보았는데 텐진 돈키호테에서 애플스토어까지 거리가 굉장히 가까웠습니다. 일본 애플스토어는 처음 방문해보았는데, 우리나라 애플스토어랑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아이패드 교육이 이뤄지고 있고, 애플스토어 직원분들에게 물어보면 사용법 등도 교육받을 수 있는 모습이..
여행 마지막날에는 오전에 하카타역에 캐리어를 맡겨놓고 움직였습니다. 점심 식사 장소로 하카타역 지하상가를 둘러보다가 오라가소바라는 곳이 있길래 가보았어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소바 가게더라고요. 하카타역 지하 1층에 있는 오라가소바 하카타 1번점입니다. 밖에 음식 샘플이 있고 메뉴판도 있습니다. 한글 설명은 없는데 QR코드를 스캔하면 웹페이지로 연결되면서 한글로된 메뉴판을 임의로 제공해주긴 합니다만, 사실 그것까지 필요없이 그냥 메뉴판에서 그림을 보고 메뉴를 고르는게 더 낫더라고요. 가게 안은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직장인분들부터해서 현지인분들이 많이 찾다보니 굉장히 북적거리는 느낌이었어요. 각 테이블마다 물과 이쑤시개 등이 이렇게 준비돼 있고요. 닭튀김 냉소바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역에 보면, 하카타역 바로 옆에 이렇게 코인 라커가 있습니다. 이 코인라커는 제일 큰 사이즈가 800엔 정도인데 큰 사이즈의 캐리어는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카타역 안쪽에도 코인라커가 꽤 있는데 안쪽에는 제일 큰 사이즈가 1000엔이며 여기에는 아마도 큰 사이즈의 캐리어가 들어갈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코인라커를 쓸 수 있습니다. 몇년전에는 하카타역 아래쪽에 캐리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어서 이쪽을 이용했었던 포스팅이 있는데요. 하카타역 캐리어 보관 2가지 방법(코인로커, 캐리어 보관 서비스 이용) 하카타역 캐리어 보관 2가지 방법(코인로커, 캐리어 보관 서비스 이용) 패키지가 아니라 후쿠오카로 자유여행을 갔다면 짐을 보관할 공간이 언제든지 필요할 수 있다. 여행 첫..
후쿠오카 1일 버스투어 와쿠와쿠 버스 후기입니다. 1일 버스투어는 일본에서는 처음 이용해봤고, 후쿠오카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날이었어요. 아침 일찍부터 저녁시간까지 이어지는 버스투어인데 하루안에 다자이후와 유후인, 벳푸를 다녀올 수 있고 버스로 편하게 이동하면서 가이드님의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 가격까지 저렴해서 강력 추천하고싶은 프로그램입니다. 같이 간 친구 일행들도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만족스러웠어요. 자유여행이라고 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유후인이나 다자이후, 벳푸까지 가는건 교통비도 많이들고 또 교통편도 알아야하고 골치아픈 일들이 많은데 이렇게 함께 이동하는 와쿠와쿠버스를 이용하니까 참 편리하더라고요. 다자이후와 유후인은 처음 가보았고, 벳푸는 아주 오래..
현지인분들에게도 유명하고, 후쿠오카 여행을 하는 한국인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하카타 잇소우 본점입니다. 매우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돼지육수 라면으로 알려진 곳인데, 몇년만에 다시 찾았지만 그 특유의 돼지육수 향과 걸죽한 스타일의 국물은 그대로였습니다. 저녁 시간 이후에 방문하였으나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대략 20분~30분 정도 웨이팅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잇소우 본점을 방문하기전에 야키토리에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갔었기 때문에 기본 메뉴로만 주문했습니다. 풀토핑을 해서 먹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ㅎㅎ 기본 라면은 800엔으로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을 갖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물과 각종 반찬 같은것들이 있습니다. 주문은 가게 바로 앞에 있는 기계를 통해 미리 할 수 있으므로 메뉴를 자리에 앉아서 조..
구글맵에는 야키토리 고바라고 나오는데 간판이 업데이트 된건지 지금 간판은 야키토리 다이조라고 돼 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 근처에 있었던 야키토리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냥 동네에 흔한 야키토리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음날인가 방문했을 때 만석이었어서 못갔던걸 생각해보면,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가게 같았어요. 가게 안쪽은 좌식 테이블 2개가 있고, 일반 테이블 2갠가 3개가 있었고요. 바형 테이블 조금 해서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었고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야키토리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이곳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지 않는 곳처럼 보이는데, 구글맵 리뷰에도 한국인 리뷰가 거의 없었고요. 한글 메뉴판도 없었어요. 그림 메뉴판도 없었어서 글자만 보고 주문을 해야하는 곳이..
하카타 캐널시티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되돌아가는 길에 후쿠오카 스미요시 신사라는 곳을 지나가다가 발견하게 되어 잠깐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스미요시 신사는 도심 속에 있는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신사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조용하고 자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좋아하고, 반대로 쇼핑몰처럼 북적거리는곳은 조금 기 빨리는 느낌이 있어가지고 실제로 쇼핑몰에서 체력이 많이 소진이 되었었는데요. 스미요시 신사에서 조금 산책하면서 쉬다보니 에너지가 다시 회복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일행들과의 여행이었어서 오래 머물진 못했었는데 만약 혼자 여행을 갔었더라면 이 곳에서 몇 시간은 머물렀을 것 같아요. 다음날 다자이후 같은 유명한 곳에 방문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관광객들이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