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 잘 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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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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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는 블로그 글 잘 쓰는 방법이라 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고, 아주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어떻게보면 말도 안되는 개인적인 노하우 입니다만, 블로그 글 쓰기에 조금의 힌트나 도움이 될까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블로그를 통해 '정보전달'성 글쓰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주로 '칼럼 형태' 나 '에세이' 류의 글쓰기를 하고 있고, 그러한 결과물이 <청춘 칼럼> 과 <블로그의 가능성> 카테고리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정보전달성 블로그 글쓰기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보전달성 글쓰기에서는 자료조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이 불가피한데, 칼럼형태나 에세이류의 글쓰기에서는 자료조사가 크게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이번글은 정보전달성 포스트 보다는, 칼럼 형태 혹은 에세이류 포스트를 쓰고싶은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세요.
딱 3가지의 준비물만 있으면 됩니다.
바로 생각, 사고, 시간이 그것입니다.
수치화하기가 꽤 힘들지만 대략적으로나마 비율을 살펴보면 그래프와 같습니다.
필력이라든가 논리적 글쓰기 혹은 글쓰기 방법론(예를들면 KISS 글쓰기 기법같은)이 없음에 주목하세요.
1. 생각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글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50% 이상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머릿속으로 이리저리 굴려보면서, 메시지를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예를 찾는것에 투자하죠. 모든것이 생각으로부터 잉태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블로그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딱 시간을 정해둔 상태에서 급하게 생각을 하려고하면, 메시지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평소나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어떤 주제에 대해서 꾸준히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면 절대로 블로그 글을 잘 쓸 수 없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주제나 관심조차 없는 주제를 가지고 오래도록 생각하는것은 스트레스이며, 하지 않는것이 낫죠.
2. 사고
사고 부분은 설명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생각부분과 겹치는 느낌도 강하구요.
우선, 깊은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해당 주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주제를 선택하고, 충분히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사고를 통해서, 주제를 이렇게도 기울여보고, 저렇게도 기울여보면서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은 없는지, 혹시나 간과한 부분이 있는것은 아닌지를 따져봅니다.
한 단계 깊은 사고를 하기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입니다.
책 리뷰가 가득한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면 공감하실 수 있겠지만, 책을 즐겨 읽는 사람의 글이 좋지 못할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아, 물론 보여주기 식으로 책을 읽지도 않고 그냥 사진만 찍은 다음, 마치 모두 읽은것마냥 리뷰를 작성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것은 그 블로거의 글 내용을 보면 대략적인 짐작이 가능해집니다.
특히나 블로그 글 쓰기에서는 사고부분을 절대로 빼놓을 수 없어보입니다.
하나의 주제일지라도 여러가지의 견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피력하려면 사고하는 훈련이 있어야겠죠. 내 블로그의 글과 A라는 블로그의 글이 비슷비슷하다면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작가들처럼 아주 깊은 사고를 해야하는것은 아니고, 그렇게 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딱 한 단계의 사고 깊이만 늘려도 아주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3. 시간
시간은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맞지 않습니다. 칼럼이나 에세이류 글쓰기에서는 글 자체를 쓰는것만으로도 3~4시간 이상을 잡아먹는 행복한 지옥같은 작업입니다. 따라서 시간제약없이 무작정 쓰다보면, 글을 멈출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욕심으로 인해서 자꾸만 내용을 덧붙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생각과 사고가 마무리되면 시간을 정해두고 집중해서 글을 쓰는 방법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평소 바쁘게 지낸다면, 짤막한 키워드들을 메모해두었다가 시간이 날 때 몸집을 키우는 방법도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키워드나 핵심 주제만 메모해두고 나중에 적으면 편합니다 ^^
저같은 경우 블로그에 곧장 글을 쓸 때도 있지만, 주로 노트나 메모장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블로그 글쓰기 에디터에서 글을 곧장 쓰는것과 펜과 종이를 통해 글을 쓰는것은 때로는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아날로그가 훨씬 뛰어나죠. 글이라는것 자체가 아날로그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이 노트는 옥스퍼드 노트라고 불리는 노트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제품인거 같은데, 저는 그냥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좋더군요 ^^. 가격은 디자인 때문인지 쪼금 비싼편인데, 그래봐야 몇천원~
인터넷을 즐기거나 페이스북에서 놀다가도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이나 주제가 있으면 여기에다가 일단 적고 봅니다. 나중에 많은 참고와 인사이트를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생각하고 사고했던 부분들이 흐릿해지기 때문인데요,
가끔씩 억지로 글을 쓰다보면 자꾸 주제가 혼용되고 문맥도 안맞고 골치아플 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차라리 조금 쉬었다가 나중에 컨디션 좋을 때 쓰게되면 글이 잘 써집니다.
글이란게 참 단순하지만,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고,
블로그에서는 최고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네요.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역시나 노트와 펜의 활용입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팔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하겠지만, 글을 잘 쓰고싶다는 욕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시도해보세요. 조금만 적응이 되면 블로그 에디터에서 곧장 쓰는것과는 품질 자체가 다른 글이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는 안되겠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았지만,
블로그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 중 최상책은 '계속 쓰는 방법' 뿐입니다.
잘 안써지면 두배로 열심히 쓰면 되고, 그래도 안되면 세배로 열심히 쓰면 되겠죠?ㅎㅎ
어떻게보면 말도 안되는 개인적인 노하우 입니다만, 블로그 글 쓰기에 조금의 힌트나 도움이 될까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블로그를 통해 '정보전달'성 글쓰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주로 '칼럼 형태' 나 '에세이' 류의 글쓰기를 하고 있고, 그러한 결과물이 <청춘 칼럼> 과 <블로그의 가능성> 카테고리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정보전달성 블로그 글쓰기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보전달성 글쓰기에서는 자료조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이 불가피한데, 칼럼형태나 에세이류의 글쓰기에서는 자료조사가 크게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이번글은 정보전달성 포스트 보다는, 칼럼 형태 혹은 에세이류 포스트를 쓰고싶은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세요.
블로그 글을 잘 쓰기 위한 준비물
1. 생각
2. 사고
3. 시간
2. 사고
3. 시간
딱 3가지의 준비물만 있으면 됩니다.
바로 생각, 사고, 시간이 그것입니다.
수치화하기가 꽤 힘들지만 대략적으로나마 비율을 살펴보면 그래프와 같습니다.
필력이라든가 논리적 글쓰기 혹은 글쓰기 방법론(예를들면 KISS 글쓰기 기법같은)이 없음에 주목하세요.
1. 생각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글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50% 이상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머릿속으로 이리저리 굴려보면서, 메시지를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예를 찾는것에 투자하죠. 모든것이 생각으로부터 잉태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블로그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딱 시간을 정해둔 상태에서 급하게 생각을 하려고하면, 메시지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평소나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어떤 주제에 대해서 꾸준히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면 절대로 블로그 글을 잘 쓸 수 없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주제나 관심조차 없는 주제를 가지고 오래도록 생각하는것은 스트레스이며, 하지 않는것이 낫죠.
2. 사고
사고 부분은 설명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생각부분과 겹치는 느낌도 강하구요.
우선, 깊은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해당 주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주제를 선택하고, 충분히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사고를 통해서, 주제를 이렇게도 기울여보고, 저렇게도 기울여보면서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은 없는지, 혹시나 간과한 부분이 있는것은 아닌지를 따져봅니다.
한 단계 깊은 사고를 하기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입니다.
책 리뷰가 가득한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면 공감하실 수 있겠지만, 책을 즐겨 읽는 사람의 글이 좋지 못할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아, 물론 보여주기 식으로 책을 읽지도 않고 그냥 사진만 찍은 다음, 마치 모두 읽은것마냥 리뷰를 작성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것은 그 블로거의 글 내용을 보면 대략적인 짐작이 가능해집니다.
특히나 블로그 글 쓰기에서는 사고부분을 절대로 빼놓을 수 없어보입니다.
하나의 주제일지라도 여러가지의 견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피력하려면 사고하는 훈련이 있어야겠죠. 내 블로그의 글과 A라는 블로그의 글이 비슷비슷하다면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작가들처럼 아주 깊은 사고를 해야하는것은 아니고, 그렇게 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딱 한 단계의 사고 깊이만 늘려도 아주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3. 시간
시간은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맞지 않습니다. 칼럼이나 에세이류 글쓰기에서는 글 자체를 쓰는것만으로도 3~4시간 이상을 잡아먹는 행복한 지옥같은 작업입니다. 따라서 시간제약없이 무작정 쓰다보면, 글을 멈출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욕심으로 인해서 자꾸만 내용을 덧붙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생각과 사고가 마무리되면 시간을 정해두고 집중해서 글을 쓰는 방법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평소 바쁘게 지낸다면, 짤막한 키워드들을 메모해두었다가 시간이 날 때 몸집을 키우는 방법도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키워드나 핵심 주제만 메모해두고 나중에 적으면 편합니다 ^^
저같은 경우 블로그에 곧장 글을 쓸 때도 있지만, 주로 노트나 메모장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블로그 글쓰기 에디터에서 글을 곧장 쓰는것과 펜과 종이를 통해 글을 쓰는것은 때로는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아날로그가 훨씬 뛰어나죠. 글이라는것 자체가 아날로그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이 노트는 옥스퍼드 노트라고 불리는 노트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제품인거 같은데, 저는 그냥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좋더군요 ^^. 가격은 디자인 때문인지 쪼금 비싼편인데, 그래봐야 몇천원~
인터넷을 즐기거나 페이스북에서 놀다가도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이나 주제가 있으면 여기에다가 일단 적고 봅니다. 나중에 많은 참고와 인사이트를 줍니다.
시간이 있을 때 갑자기 꽂히는 주제가 있을때는 미친듯이 써내려갑니다.
날려써서 글씨체가 별로인거 같네요.(원래 글씨체 좋진 않지만....ㅋㅋ)
생각의 끈을 놓치기 싫기 때문에 진짜 미친듯이 써내려갑니다.
맞춤법이나 오타나 정렬같은건 나중에 해도 되니, 일단은 생각하고 사고했던 생각들을 단어들로 뽑아내는것에 집중을 해야겠죠. 화장실도 참으면서 써내려가다보면 아주 후련~한 느낌을 주기도 해요.
시간이 지나면 생각하고 사고했던 부분들이 흐릿해지기 때문인데요,
가끔씩 억지로 글을 쓰다보면 자꾸 주제가 혼용되고 문맥도 안맞고 골치아플 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차라리 조금 쉬었다가 나중에 컨디션 좋을 때 쓰게되면 글이 잘 써집니다.
글이란게 참 단순하지만,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고,
블로그에서는 최고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네요.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역시나 노트와 펜의 활용입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팔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하겠지만, 글을 잘 쓰고싶다는 욕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시도해보세요. 조금만 적응이 되면 블로그 에디터에서 곧장 쓰는것과는 품질 자체가 다른 글이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는 안되겠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았지만,
블로그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 중 최상책은 '계속 쓰는 방법' 뿐입니다.
잘 안써지면 두배로 열심히 쓰면 되고, 그래도 안되면 세배로 열심히 쓰면 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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