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기획서 쓰기 #2] 목차(얼개)잡기

출간기획서를 쓸 때에는 생각나는대로 적기 보다는 우선 목차를 잡아두고(얼개를 잡고), 쓰는것이 편리하다. 책을 쓸 때에도 그렇게 하는 편이 좋지만 작가 스타일마다 다를때도 있다.

출간기획서는 실제적인 ‘실행 계획’이자, Master Plan이기 때문에 일목요연한 목차가 있고, 거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쓰여질 때, 보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좋다. 
출간기획서의 대략적인 목차 및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책 제목 (2~3개 정도)

2. 책 소개(책의 전반적인 내용, 전체적인 개요)
    2_1. 이 책의 기획 의도
    2_2. 대상 독자층 및 그 이유
    2_3. 책의 핵심 컨셉(이 책은 도대체 무엇인가?)
    2_4. 이 책의 장점은?(이 책의 특징, 차별화된 점, 왜 당신의 책인가?)
    2_5. 예상 페이지 수(페이지 수는 책의 가격을 설정하는데 절대적이다.)
    2_6. 예상 정가 및 예상 판매 부수(무조건 100만부 이상 팔릴것이라고 장담하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제대로 분석해보자.)
    2_7. 책의 사양(이미지 수, 흑백 or 컬러 등)

3. 저자 소개

4. 홍보 계획(저자도 직접 홍보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하게 될 것이다.)

5. 경쟁도서 및 유사도서 분석과 시장 전망, 트렌드 분석 등

6. 원고 완성 일정(예상 집필 완료 시기 등. 전체적인 일정에 대한 스케쥴표가 있다면 좋다.)

7. 예상(예정)목차

8. 기타 건의 사항


위 내용은 내가 직접 작성한 것이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채워넣으면 될 일이다. 전체적으로 꼭 필요하다 싶은 내용은 모두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출간기획서는 출판사마다 제시하는 양식이 다르고, 순서가 다르다. 이 순서와 양식은 그 출판사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을 중점으로 양식을 만들어 두었을테니 말이다.

자신의 원고를 단 1곳의 출판사에만 제안한다면 출간 될 확률이 극히 낮다. 출간을 위해서는 여러 곳의 출판사에 투고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해당 출판사의 양식에 맞춰 적는것이 옳다.

위에 나열된 목차 정도로 우선 출간기획서를 작성해 둔다면, 추후에 출판사마다 상이한 출간기획서 양식에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히 출간기획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러운 물 보다는 맑은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것처럼 책이라면 모름지기 중요한 것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목차를 잡으면서 혹시라도 자신이 생각했을 때 더 필요한 내용이 있거나 추가해야 할 내용이 떠오르면 자유롭게 추가하도록 하라. 실행계획은 자세하면 자세할 수록,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좋다. 그리고 신빙성을 갖추려면 자료를 수집하고 취합하는데 투자 될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출간기획서는 원고 완료 시점이 아니라 원고를 작성하면서 기획하는 것도 좋겠다.




사진 출처

댓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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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3 21:39 신고

    출판하실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겟어요`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 2013.05.23 22:03 신고

    대단하신거같습니다..ㅎㅎ

  • 2013.05.23 22:14 신고

    책 쓰거나 출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

  • 2013.05.23 22:47 신고

    언젠가 자기 이름으로 책을 내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거같네요 ㅎㅎ

  • 2013.05.23 22:48 신고

    출간기획서 목차가 거의 양식수준이군요.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

  • 2013.05.23 23:58 신고

    저도 언젠가는 책을 한권 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013.05.24 00:02 신고

    저도 출간기획서 쓰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우 많이 부럽 부럽 ㅎㅎㅎ

  • 2013.05.24 00:23 신고

    출판 생각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정보이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 2013.05.24 08:35 신고

    ㅎㅎ 저도 언젠가는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멋진 시간 되세요

  • 2013.05.24 09:14 신고

    가장 힘든 승부는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
    영화 코치카터에서 나온대사 입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 얼마나 힘든지 알려주는말이죠.
    요새 자꾸만 다시 생각하게 하는 대사네요.

    날이 벌써 여름에 다가가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3.05.24 09:32 신고

    이런 과정도 있다니, 출판에 대해 조금은 배운 것 같네요 ㅎㅎ

  • 2013.05.24 10:44 신고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알찬 오늘을 보내세요~

  • 2013.05.24 10:57 신고

    출간기획서~~작성해서 책을 출간 할 영광이 오면 좋겠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 2013.05.24 11:43

    계획 잡을때 목차같은 큰줄기만 잡아도 반은 한것같은 느낌이..들더라구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3.05.24 12:15 신고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평ㄹ안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 2013.05.24 12:50 신고

    책을 쓴다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 2013.05.24 14:27 신고

    출간기획서를 작성할때 말씀해주신 목차에 따라 꼭 작성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러면서 이 책에 대한 방향 등도 다시 점검도 해보고 말이죠~
    책을 기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정말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 2013.05.24 15:35 신고

    이렇게 출간기획서에 맞춰 진행하면 오류와 시간을 줄일수 있겠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13.05.24 17:32 신고

    책 출판을 앞두고 계신분들께 좋은 정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min
    2014.08.05 09:09

    잘읽었습니다 ^^
    그런데 동화책 일경우
    투고할때 일러스트는 따로 준비안해도되죠?
    그림실력이없어서;;

    • 2014.08.05 09:29 신고

      자세한 기획 내용을 알 수 없어 명확한 답변이 어렵지만...
      글쓴이님의 내용이 동화책의 콘티인지, 시나리오인지, 그림이 어느정도 필요하고 어떤 스타일이어야하는지 등 기획의도 및 향후 추진에 대한 내용을 투고할 때 명확하게 밝혀주셔야 출판사 입장에서 빠르게 이해하여 그 이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쉽게 말해서, 직접 책을 1권 만든다고 생각하고 그림이 어떻게 들어가고, 일러스트가 몇 장 정도 있어야하는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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