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여행]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 여행 정보/관광 여행지
- 2014. 4. 17.
오늘은 남도곡성여행 중 꼭 거쳐봐야할 곡성 심청이야기마을 한옥펜션에 이은 2일차 스케쥴로서 섬진강 레일바이크와 섬진강 기차마을 리뷰입니다.
비가 올랑가말랑가 하는 약간 흐린 날씨였습니다.
오전 11시 타임의 레일바이크 운행 시간에 있다는 팜플렛을 확인하고 해당 시간에 맞춰 레일바이크 타는 곳으로 방문했는데...
사람 줄이 엄청 많더군요! 줄을 보고 깜짝 놀라서 얼른 차를 주차한 후 찾아갔으나...
밀려있는 사람과 예약 손님들이 많은 탓에 결국 탑승하지 못하였습니다.
4년전에 여행할 땐 날씨가 엄청 좋은 봄 날이었음에도 수월하게 탈 수 있었는데, 그간에 곡성과 섬진강 레일바이크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갈 걸 그랬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기차마을로 향합니다.
기차마을 안에 있는 대부분의 화장실의 이름은 시원한 역입니다.
곡성 기차마을 특구라는 입간판이 보이면서 동물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3월 말, 이른 봄 정도였기 때문에 아직 꽃이 없고 그래서 주로 동물원에서 놀았습니다. ㅎㅎ
반대편에는 자그마한 놀이동산도 마련되어 있고, 놀이기구가 3개가 있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바이킹도 있고...
한 번 타볼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어린이 위주로 타고 있는 분위기와... 가격 때문에 포기.
구경만 좀 하다가 왔습니다. 나중에 놀이공원 가서 실컷 타야겠습니다. ㅎ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안에 마련되어 있는 물레방아 입니다.
시원한 소리가 좋았습니다.
포토존이 있고..
천사의 날개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미공원에서는 장미 꽃이 필 무렵하여 장미꽃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저희가 방문했을적에는 장미 단 한송이도 보지 못했습니다. 꽃망울도 안터졌더군요.
그래서 그냥 허허벌판을 왔다 갔다 거리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잘 복귀하였습니다.
기차마을 안에 마련되어 있는 다양한 구조물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틱한, 그리고 예전 추억을 되살리는, 누군가에게는 신기할 정도의 고품격 조형물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남도 곡성도 이제는 조용한 여행지는 아니네요;;;
관광객 분들이 엄청 많았고, 그만큼 좀 더 발전되어 진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또 다시 추억여행을 떠날 생각을 하면서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