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독려] 알기 쉬운 2014년 6.4 지방선거 및 사전투표 방법 안내(경북 안동 기준)
- 각종정보
- 2014. 5. 22.
알기 쉬운 2014년 6.4 지방선거 및 사전투표 방법 안내
해당 글은 투표 독려 글이며, 투표 진행 방식에 대한 어려움이나 막연한 두려움 탓에 투표를 포기하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결코 어렵지 않으며, 사전투표방식 도입으로 종전보다 더 쉬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표권이 있으시다면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2014년 6월 4일에는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4 지방선거)를 치르게됩니다. 이번 선거에는 최초로 사전투표제도
가 도입되어 실시되며, 투표용지만 7장을 받게되는 1인 7표제
로 진행됩니다. 종전과는 다르게 3표, 4표씩 총 2번 투표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층 분들같은 경우 선거 투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주민등록지가 아닌 곳에 거주 중이라는 이유로 투표를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문제없이 투표 가능하다는 점 미리 알려드리며, 알기 쉬운 2014년 6.4 지방선거 투표 및 사전투표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
Note
저는 경상북도 안동에 거주하기 때문에 경북 안동을 기준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제주와 세종시를 제외하면 다른 투표구 역시 후보만 다를뿐 방법은 똑같습니다.
6.4 지방선거 투표 방법
금번 6.4 지방선거에서는 투표용지를 총 7장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곧 7개의 선거를 한번에 동시에 치르는 것과 같습니다. 7장을 한꺼번에 받는 것이 아니라, 2차례에 걸쳐 받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 것 같습니다. ▼
6.4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하기 위한 준비물은 신분증 입니다.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필히 지참하여야합니다.
투표소 내방 후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하게되면 투표용지를 주는데요. 투표용지를 받은 다음 기표소로 가서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합니다.
1차로 투표용지 3장을 받습니다. 3장 투표 후 다시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아마 투표소 안에 두차례 투표하게끔 동선이 짜여져 있을 겁니다.
투표용지 구분 법
투표자의 혼선 방지를 위해 투표용지별 색상 구분을 두고 있습니다. ▼
상단에 있는 3장의 투표용지가 1차로 받게될 투표용지이며, 하단에 있는 4장의 투표용지가 2차로 받게 될 용지입니다. 색상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상단에
OOOO선거
라는 타이틀이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색상 구분이 있다는 점만 숙지하세요.
6.4 지방선거 투표용지 색상 구분
1. 연두색 : 시도교육감선거
2. 흰색 : 시도지사선거
3. 노란색 : 구시군의 장선거
4. 연두색 : 지역구 시도의원선거
5. 청회색 : 지역구 구시군의원선거
6. 하늘색 : 비례대표 시도의원선거
7. 연미색 : 비례대표 구시군의원선거
경상북도 안동의 경우 투표용지 구분
1. 연두색 : 경상북도 교육감
2. 흰색 : 경상북도지사
3. 노란색 : 안동시장
4. 연두색 : 경상북도의회 의원(도의원)
5. 청회색 : 안동시의회 의원(시의원)
6. 하늘색 : 비례대표 경상북도의회 의원
7. 연미색 : 비례대표 안동시의회 의원
교육감 선거의 경우 투표용지에 기호와 정당명 없이 후보자 이름과 기표란이 가로로 배열되어 종전과 달라졌으니 주의하세요.
사전투표로 투표하는 방법
6.4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사전투표는 투표자(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사전투표일은 2014.5.30 (금)~5.31 (토) 2일간, 오전 6시~오후 6시입니다. 오후 6시 이후에 도착 시 투표가 불가능할 수 있으며,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하였으나, 대기자로 인해 오후6시가 넘을 경우에는 순번 부여 방식을 통해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고 합니다.
사전투표는 투표자가 정해진 선거일인 6월 4일에 개인사정 등으로 투표할 수 없는 경우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결국 투표일이 2일 더 늘어난 셈입니다. 종전 부재자 투표방식과는 차이점이 많으며 투표자 입장에서 볼 때 훨씬 편해진 시스템입니다. 별도의 신고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며, 우편 송부 및 회신 등의 까다로운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존 부재자투표는 부재자신고를 한 투표인에 한해서 투표용지를 우편 발송하고, 또 그 투표용지를 회수하여 다시 우편으로 송부하는 복잡한 방식을 사용했습니다만 이제 사전투표제도를 통하면 별도의 신고없이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됩니다.
주민등록지와 거주지가 다를 경우에는 어떻게하죠?
사전투표 제도를 통해 주민등록지와 거주지가 다를 경우에도 거주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주민등록지는 경상북도 안동인데, 지금 거주하는 곳은 서울이라고 할 때, 서울에서도 안동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분증을 지참하여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안동사람이라고 꼭 안동와서 투표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 거주지에 있는 사전투표소에 가서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합니다. 본인여부 확인 후 주민등록지에서 실시하는 선거의 투표용지를 투표용지발급기
를 통해 교부 받아 투표하면 됩니다.
다음은 경상북도 안동에 설치될 사전투표소 현황입니다. ▼
사전투표소현황 ↩페이지에서 자기 거주지의 사전투표소 설치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타 참고사항
투표소 입구에서 인증샷 많이들 하실텐데요. 인증샷 자체는 가능하지만 선거 기간 도중 누구를 찍었는지와 투표용지 등을 보이게 촬영하여 공개하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선거 4대 원칙 중의 하나인 <비밀 선거>를 지켜, 투표소 입구 등에서 인증샷 해주세요.
또한 투표가 완료된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을 때엔 가로로 접으면 도장이 번져 혹여나 무효표가 나올 수 있다고 하니, 가능하다면 세로로 접어서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이번 선거 역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같은 SNS에 나돌아다니는 거짓선동 등을 믿기보다는 후보들의 정책과 경력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본인의 선택에 의한 투표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