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마우스 로지텍 G1 다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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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마우스 로지텍 G1 다시 구매

오래도록 사용해왔던 로지텍 G1 마우스. MAC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손에 익을대로 익어서 확실히 좋아했던 마우스였는데. 4년동안 단 한번의 고장도없이 쾌적하게 이용하다가 이번에 마우스 휠이 움직이지 않는 고장이 발생했다. 자가수리 해볼려고 마우스 해부하여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았는데 결국 실패. 어쩔수 없이 로지텍 홈페이지에 방문했으나 단종되었다.

처음에 이 마우스가 국민마우스인줄 모르고 그냥 오프라인 매장에서 저렴하고 괜찮아보이길래 샀던 녀석인데. 알고봤더니 국민마우스... 뭐 아무튼 마우스 속도 같은 까다로운 설정 부분이나 전혀 모르는 마우스를 샀을 때의 어색함을 없애고자 같은 제품을 다시 구매했다.

오픈 마켓에서 벌크 제품으로 구매했다. 기존에 쓰던 녀석이 정품인지 벌크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검색을 해보니 정품은 가격이 꽤 비싼데다 큰 차이를 못느낄 것 같아서, AS도 귀찮아서 안할 것 같아서 벌크로 구매.

벌크 답게 제품박스없이 깔끔한 포장으로 배송되어왔다. 배송 도중 마우스 휠 없이 마우스질을 하느라 너무 힘들었었다. 마우스 휠이 이렇게 중요한지 처음 알았다.


왼쪽이 새 제품이고 오른쪽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기존 제품은 유광이었던지 약간 반짝거리는 것 같다.

기존 제품을 제거하고 새로운 녀석으로 설치!! 나는 같은 제품을 그대로 설치하면 마우스 속도 같은 것들도 그대로 유지되리라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일단 속도나 마우스 스크롤의 속도와 느낌이 기존과 달라서 설정을 좀 해주었다.


예전 제품과 다른 느낌을 정리해보자면 우선 마우스 스크롤 할 때다. 기존에는 따다닥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드르륵거린다고 해야하나. 많이 부드러워져서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다. 두번째론 속도. 속도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왼쪽 오른쪽 클릭감은 기존과 약간 다른 것 같다. 기존께 보다 경쾌하게 클릭된다면 새로운 녀석은 보다 부드럽게 클릭되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경쾌하게 탈칵!거리는걸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적응해야한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 마우스를 클릭할 때 약간 쇠가 긁히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끼륵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게 보통 거슬리는게 아니다. 아쉬운 부분이다.


맥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다보니 USB Overdrive로 세부설정을 만져주어야만 세밀한 클릭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저렇게 해보니 스피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Acceleration을 3칸정도 높여주니 얼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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