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경북콘텐츠코리아랩, 한국 SNS산업대상 '특별상'
- 각종정보
- 2016. 2. 13.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경북콘텐츠코리아랩, 한국 SNS산업대상 '특별상'
2016년 대한민국 SNS산업대상은 사단법인 SNS산업진흥원과 KBS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Korea IT Times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NS 분야에 진흥원이 있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SNS와 관련하여 공신력있는 국내 시상식임엔 틀림없다. 걸그룹 포미닛과 여자친구, 아식스코리아와 우아한형제들, 제주항공 등 걸출한 수상자들이 대거 포진해있다는점만 봐도 알 수 있다.
2016년 대한민국 SNS산업대상에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SNS산업진흥원장상인 특별상
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2013년 개원하였고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 2015년 시작되었다는점을 고려하면, 짧은 기간동안의 SNS 운영이 좋았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겠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자체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다. 개설은 2012년 9월에 이루어졌고 각종 문화콘텐츠 관련 정보가 꾸준히 올라온다. 자체 사업 위주로 업데이트되고 있지만 진흥원과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워낙 많은 사업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성상 내용이 풍부한 편이다.
작년 12월 15일부터 랩토커
라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서포터즈가 발족되어 SNS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시상이 12월 1일부터 모집하여 1월 18일부터 심사를 했으므로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서포터즈인 랩토커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긴 어렵겠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자체 SNS의 역할이 컸을 것이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수상한 SNS산업진흥원장 특별상은 비영리 단체 중에서는 순천시청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2곳이 선정되었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별도의 SNS 계정을 갖고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의 SNS 계정들은 분리된 객체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을 운영중이다. 젊은 청년들을 위한 랩에서 카카오스토리가 있어야하는지는 살짝 의문이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의 핵심사업인데다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한 단계별 지원사업(공개 강연, 시설 대여, 창업 및 창직 지원 등)이 열리므로 앞으로의 SNS 활동과 랩토커
서포터즈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신생이고 여러가지의 시행착오를 거쳐나가는 과정이기에 랩토커 3기 정도, 경북콘텐츠코리아랩 2년차 중순 정도 되면 SNS가 안착하여 집중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다.
어제 2차 랩토커 네트워킹데이가 열렸다. 랩 활성화를 위해 브레인스토밍이 이루어졌고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반면, 어떤 아이디어든 그 자체로 가치를 갖지만 모든 아이디어를 구현할 순 없는 법이다. 어떤 것은 취하고 어떤 것은 버려야한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많은 벤치마킹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나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만의 독특한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홈플러스 문화교실이든 KT&G 상상마당이든 키즈카페든, 심지어 홍대 놀이터든 그것이 이미 거기에 있는데 왜 경북콘텐츠코리아랩에 가야하는가?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 자신의 결정이 옳다고 믿는 고집)이 필요한 시점이다.
스마트 할 것인가? 지니어스할 것인가? 진흥원과의 연계, 랩 운영사무국과의 교류, 랩토커 레벨업, SNS 브랜드 구축 등 풀어가야할 과제가 많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