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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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서해 항구와 인접해있는 군산에선 일본 건축물과 분위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가 대표적이다. 동국사는 일본 애도 시대 건축 양식을 띄고있어 외관이 단조로운게 특징이며, 동국사(海東國)라는 이름 자체에서도 '우리나라 절'이라는 역사를 엿볼 수 있다.

군산 동국사로 향하기 위해서는 도보로 이동해야한다. 차량으로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진포해양테마공원 인근에서 자전거를 대여한다면 자전거를 타고 갈 수는 있다. 오르막 길이 조금 있어서 물 한 병 챙기는 것도 좋겠다.


동국사로 가는 길에 산돌갤러리 그리고 소극장인 산돌예술상회를 거쳐간다.


여기는 추억의 학교교실과 점빵 등을 전시해놓은 곳으로 피아노를 치는 여행객도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아담한 공간이다.


동국사를 대표하는 대웅전은 외관에서부터 이국적인 느낌이난다. 우리나라 사찰과는 다르게 지붕이 높고 급경사를 이루고있다.


동국사는 국내 유일한 일본식 사찰로 볼거리로는 대웅전과 범종각 등이 있다.


대웅전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창문이 많은걸 알 수 있으며 사람 키에 비해 무척이나 높은 문 디자인으로 힘을 과시하는 듯하다. 우리 한옥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뒤로 돌아갈 수 있는 작은 골목길 같은 것도 있는데 이런 형태는 일본식 건축에서 자주보인다. 앞마당은 아담하고 뒷골목은 매우 좁게 만들어 확연하게 비교되며 사찰 치고는 건물이 화려하지 않은 것도 눈여겨 봐야한다.


범종각 근처에 약간의 그늘이 있지만 동국사 전체에 그늘이 거의 없어서 꽤 더운 편이다.


동국사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문화재 64호다. 동국사 전체가 그렇게 큰 곳이 아니라서 짬을 내어 둘러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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