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제1기 독도랑 기자단 해단식
- 일기
- 2016. 10. 16.
독도재단 제1기 독도랑 기자단 해단식
2015년 5월 15일부터 시작한 독도재단의 독도 수호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독도랑 기자단 활동이 끝났다. 해단식과 함께 공식적인 활동이 종료되었는데 활동기간을 보면 무려 1년 6개월 가까운 시간이었다. 초창기에는 거의 활동을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중반부터는 나름대로 열심히 원고도 쓰고 독도와 관련된 공부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
해단식은 경북도청에서 진행됐다. 이럴때면 특히나 도청이 안동에 있어서 정말 좋다. 가까우니까.
해단식의 첫번째 일정은 짧은 시간동안 경북도청신청사에 대한 문화해설을 듣는 것이었다. 사실 갈 때마다 이걸 들어서 거의 외울지경이긴하지만 들을 때마다 새롭긴 하다.
이번 해단식은 독특하게 경북도의회 건물에서 이루어졌는데, 도의회 건물을 사용해보는건 처음이었다. 그동안 매번 청사 본청 건물 위주로 사용했었기 때문에 기대감도 커졌다.
해단식은 경북도의회 지하에 있는 B107세미나실에서 열렸다. 10월 7일 금요일 오전 11시.
아마 독도랑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은걸 꼽으라면 대부분은 독도에 방문한 일을 선택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날씨가 좋을 때 독도랑 기자단 자격으로 독도에 가고 또 독도 헬기장에도 올라본 것보다는 기자단 활동을 통해 독도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더 자세하고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싶다. 독도랑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취재하면서 독도에 대해 깊게 공부하고 몰랐던 이야기도 많이 배웠다.
독도 콘텐츠를 만들면서 안타까웠던건 현존하는 많은 자료들이 너무 어렵고 딱딱해서 대중이 접근하기 어렵다는점이었다. 기자 활동으로 쓴 기사들이 조금의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보다 많은분들이 아름다운 우리섬 독도에 관심가져주시길...
내년에는 2기 모집도 이루어진다고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독도 전문 사진작가님과 다음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울릉갈매기님외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많은분들과 심지어 외국인까지 있었던 이번 해단식은 깔끔하게 끝났다. 진한 아쉬움이 남는 활동이지만 앞으로 좀 더 왕성한 독도 사랑과 우리땅 수호의 역할을 담당해줄 독도재단의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