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롯데리아 이거레알팩 + 버거4개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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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롯데리아 이거레알팩 + 버거4개 5,000원

롯데리아에서 행사를 할 때 마다, 버거킹에서 행사를 할 때 마다 찾아가서 이벤트 상품을 이용하면 종종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은 대형 프렌차이즈만의 장점으로 대도시권이 아닌 지방도시에서도 프렌차이즈가 환영받는 이유 중 하나다. 예를들어 이 동네 개인 커피집은 가격은 스타벅스와 별반 차이도 안나는데 1년이 지나도록 이벤트나 기프티콘을 쓸 일이 한 번도 없는데 반해 스타벅스에서는 가격은 비싸지만 전세계 어디서나 똑같은 맛과 디자인, 상품, 이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경우에서 프렌차이즈가 좋은건 아니지만 때때로 프렌차이즈를 잘 활용하는것도 현명한 소비자의 조건이다.

이번에 롯데리아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NCSI 6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기념으로 4일동안 치킨버거 2개와 데리버거 2개를 합해 버거 4개를 5,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였다. 날짜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였는데 안동에서도 물론 가능했다. 왜냐하면 롯데리아에서 보낸 홍보문구에 제외지점에 안동점이 없기 때문이다.


치킨버거 2개와 데리버거 2개를 5천원에 먹을 수 있는 이벤트는 참 매력적이다. 할인율이 꽤 높으며 거의 반값 정도에 햄버거 4개를 먹을 수 있는셈. 하지만 안동 시내점 롯데리아의 경우, 이 행상에 대한 어떠한 포스터나 현수막 같은게 없어서 모바일이나 SNS 등에서 이 행사가 진행되는걸 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참여할 수가 없었다.(심지어 카운터 앞에 있는 테블릿 주문 코너에서도 이 행사 상품을 주문할 수 없었다!)


이 행사와 더불어 이거레알팩이 9,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거레알팩은 세트메뉴인데 핫크리스피버거와 새우버거, 데리버거와 포테이토, 치즈스틱과 콜라 2잔을 함께주는 세트다. 햄버거 3개와 콜라 2개가 들어간 세트인데 가격은 저렴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약간 생각을 해보니까 최적화된 주문은 이거레알팩 + 버거4개 행사 상품이다. 이렇게하면 약 15,000원(실제론 14,900원)에 햄버거 7개와 콜라 2잔, 포테이토와 치즈스틱까지 즐길 수 있는 조합 상품이 나온다. 3명이서 갈 경우 두당 오천원씩만내면 햄버거 2개 이상을 먹을 수 있는데다가 콜라까지 먹을 수 있으니 이득이 아닐 수 없다.


이 날 롯데리아에 사람이 참 많았다. 주문할 때 물어보니 오늘 주문이 밀려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했다. 30분? 30분이라는 말에 손님 입장에서 살짝 겁을 먹긴했지만 그대로 진행해달라고 했다. 왜냐하면, 보통 이런 인기상품을 주문할 때는 직원들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주문을 취소시킬 목적으로 시간을 조금 부풀려서 얘기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10분이면 나올 음식도 30분에서 40분 정도 걸린다고 엄포를 놓는 것이다. 나는 당연히 불도저처럼 밀어붙였고, 실제로 햄버거 세트를 15분만에 받아볼 수 있었다. 이건 롯데리아 문제가 아니고 어떤 식당을가든 다 비슷하다.


핫크리스피버거를 비롯해 데리버거와 치킨버거를 받았다.


이렇게 주문하고보니 엄청나게 푸짐하다. 햄버거를 진짜 원없이 먹었다.


롯데리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햄버거는 데리버거인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맛이 있고 소스가 특히 내 입맛에 잘 맞기 때문이다. 뷔페에 갔다가 밥을 실컷 먹고와서 후식으로 데리버거를 먹는 경우도 있으니 말 다 했다. 햄버거 4개를 오천원에 주문할 수 있는 행사는 이제 끝이 났지만, 이거레알팩은 여전히 주문가능하니 햄버거를 먹고싶을 때 이런 행사 상품을 잘 찾아보고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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