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밥상

봉화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밥상

지난 주 평일 목~금에는 경상북도 봉화군과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봉화 춘양목 팸투어가 있었다. 봉화 지역은 내가 취재차, 그리고 여행지, SNS와 블로그 강의로 굉장히 자주 갔었던 지역으로 안동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다. 봉화에 대해 친근한 이미지가 많아서 평일 이틀간임에도 불구하고 팸투어 신청을 했고 다행스럽게도 초대받아 함께하게 됐다. 1시간여를 달려 봉화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일행들과 합류했고 본격적인 팸투어가 진행됐다. 첫번째 코스는 봉화농가맛집인 산수유길사이로에서의 중식이었다.

봉화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한적한 동네에 아늑한 가정집 분위기가 난다.

날씨 무척 좋은 가을이었다. 선선한 바람을 맞아 식당 옆 한켠에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시간을 내어 건물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건물 뒷산에 어떤 무덤을 하나 찾았다. 목 좋은 곳에서 비석이 세워진 것으로 보아 일반인의 무덤은 아닌 듯 했지만 무덤의 주인이 누군지는 알 수 없었다.

다시 밥먹으러. 굉장히 배가 고팠다. 산수유길사이로는 자연담은 음식점으로 봉화토속음식을 주력으로 다룬다.

식당 바로 앞에는 닭도 키운다.

산수유길사이로 메뉴판. 큰밥상과 작은밥상이 있고 한정식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팸투어는 예약을 하고 갔던터라 시간에 맞춰 음식이 잘 준비됐다.

건강식단이라 그런지 고기류보다는 옛 한정식의 방법에 따라 나물류가 많다. 웰빙 음식이다.

그릇이 인상적이었던 곳. 컵 하나에서도 봉화의 느낌이 난다.

일행들은 여기에 잔뜩 모여앉아 식사를 했다.

산수유길사이로는 직접 농사지은 재료들과 묵밥 정식 등 깔끔한 식단을 자랑하는 봉화 음식점이었다. 봉화 농가 식단을 찾는 분들껜 좋은 식사 장소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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