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치히로 스시바 점심특선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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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 6.
안동맛집 치히로 스시바 점심특선 핫플레이스
안동 시내에 있는 안동맛집 치히로. 오픈할 때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되었던 곳인데 알게 모르게 벌써 안동에서 소문이 많이 나가지고 어지간하면 웨이팅을 각오하고 가야하는 장소다.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곳이고 시내라곤해도 법흥교 쪽이라서 약간 변두리라고도 할 수 있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가게.
점심특선으로 초밥 세트를 즐기고 왔다.
치히로 입구. 겉모습은 진짜 여기가 초밥집인걸 모르면 절대 알 수 없게 해두었다. 멀리서보면 일반 가게나 가정집처럼 보인다.
투데이 런치라고해서 1만원에 초밥 10피스와 우동+사라다+후식까지 즐길 수 있는 구성이 있다. 이게 가성비가 훌륭해서 가능하면 점심특선으로 먹는걸 권하고싶다. 오픈시간과 브레이크타임, 그리고 휴무일을 참고하자.
단품 메뉴판. 주류와 스시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사시미류가 눈에 띈다. 고독한 미식가처럼 혼자 밤에 가서 사시미랑 이치방시보리 한 잔 땡기면 끝장일듯. 늦은 저녁에도 사람 많을려나…
내부는 아담한 편이다. 테이블이 많지 않다. 그래서 일찍 가는게 좋다.
가게 한 켠에는 미스터초밥왕 일본어판 만화책이 1권부터 쫙 있다. ㅋㅋㅋ
안쪽에는 8명이 앉을 수 있는 방이 딱 하나가 있는데 여긴 예약석인 듯 하다. 단체로갈 때 좋아보인다.
일반석에는 간장과 컵, 휴지가 준비돼 있고 주문을 하면 물을 주는데 물통이 매우 뜨거우니 손을 조심하자. 물통이 플라스틱이나 유리가 아니고 스댕이라서 자칫하면 손을 데일 수 있겠다.
조금 기다린 후 받은 초밥! 11시 30분부터 오더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안전하게 먹기 위해 11시 10분쯤 도착. 1등으로 우리가 도착했고 곧이어서 손님들이 밀려들어왔다. 11시 30분부터 식사가 시작되었는데 11시 30분에 웨이팅이 있을 정도…
점심특선 구성. 투데이 런치라고 된걸보아 재료에 따라 약간씩 구성이 달라지는 것 같다.
초밥의 퀄리티가 훌륭했다. 맛있게 먹었다. 우동도 의외로 입맛에 잘 맞았다. 전체적으로 양이 다소 아쉽지만 구성이나 맛은 가격대비 상당해서 가성비가 뛰어난 가게다. 맛도 있고.
클리어.
후식으로 약과랑 캐모마일티를 준다. 식사 시간 자체는 그렇게 길지 않지만, 오더 후 초밥을 만드는 시간과 후식을 먹는 시간까지하면 테이블 회전이 엄청 빨리 되는건 아니라서 늦게 간다면 웨이팅을 각오해야한다. 가능하면 일찍가서 일찍먹는게 좋을 것 같다. 요즘 안동 미식가들 사이에선 치히로 얘기로 뜨겁다. 인스타그램에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