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장소, 안동 개곡리 코스모스길 스냅사진 촬영
- 여행 정보/스냅 사진 영상 촬영 포트폴리오
- 2020. 9. 20.
아무도 모르는 장소, 안동 개곡리 코스모스길 스냅사진 촬영
- 촬영 : 남시언 작가 @sieon_nam
- 안동스냅사진 인스타 : @andongsnap
- 촬영일자 : 2020년 9월 20일
- 모델 : PSY
- 촬영장소 : 안동 남후면 개곡리 코스모스길
- 촬영 장비 :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 RF 35mm, RF 24-105mm L, RF 85mm L, 삼양 14mm
- 촬영문의 → 인스타 DM 또는 오픈 카톡(https://open.kakao.com/o/suVffk8b)
오늘 우연하게 지나가다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한적하면서도 사람이 드문 포인트를 발견했다. 여기는 만약 꽃이 오래도록 가꾸어지고 다른 어떤 곳처럼 꽃을 밀어버리는 일만 없다면, 오래도록 찾아도 좋을 예쁜 가을 명소가 될 것 같다. 안동 남후면에 있는 개곡리의 한적한 동네의 어딘가에서 발견한 곳이다. 우연하게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차를 안전하게 주차한 후 내려 걸어서 가보았는데 풍경이 너무 멋지고 예뻤다.
운좋게도 마침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코스모스와 함께 스냅 사진을 찍어 남길 수 있었다. 길 양가쪽을 코스모스가 가득 채우고 있었고 밖으로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논이 펼쳐져 있었다. 하늘은 뭉게 구름과 맑은 하늘, 개곡리라는 곳을 처음 알았는데 이런 곳을 알게되어 정말 너무 기뻤다.
길 주변에 어느정도 언덕도 있고 높이도 있어서 아이디어를 내면 다양한 컨셉으로 촬영이 가능할 것 같았다. 코스모스를 찍다가 조금 아이디어가 생겨서 멀리서 걸어가는 포즈로 여러컷 촬영을 해보았다.
코스모스는 길 양 옆으로 이렇게 식재되어 있다. 자연적으로 피어난것 같진 않고 마을에서 따로 식재해둔게 아닐까 생각된다. 보도자료를 찾아보아도 아무런 자료를 찾을 수가 없어서 이 구역은 이름이 없는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예쁜 이름을 하나 지어주었다. 이 곳의 이름은 개곡리 코스모스길이라고 부르면 되겠다. 길 바로 앞에 개곡보건지소가 있어서 거기에서 힌트를 얻었다.
길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고 한쪽은 논과 밭, 한쪽은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서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라서 추천해주고 싶은 곳. 당연히 아무도 모르는 장소였고 사람은 당연히 없으니 요즘처럼 언택트 시대에는 여기만한데도 없다.
촬영을 하면서 조금 살펴보니 이 길은 차도이다. 아주 가끔 차가 지나가는데 아마도 마을 주민분일 것으로 추측된다.
새로운 명소를 알게 되었고 또 찾게 되어서 너무도 기뻤던 하루.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힐링의 시간을 보냈던 일요일이었다. 가는법은 아래 지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