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교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 방문

담당자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 곳 상상파크는 완성된지 약 한 달 정도 되었다고 한다.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 두봉관 옆에 보면 새로 생긴 건물이 하나 있는데 여기가 바로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라는 곳이다. 나도 이 곳은 처음 가보았는데 여기에서 다양한 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시설 내부는 일부러 촬영하지 않았다.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는 최근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제작 트렌드에 발맞춰 VR 시설, 3D 프린트, 그리고 회외실과 넓은 공간을 활용한 회의공간, 최신형 PC와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들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더불어 1인미디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촬영 공간과 대형 조명도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었다. 아쉽게도 촬영 공간은 방음 룸은 아니었지만 에어컨도 있고해서 겨울에도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니까 이 곳에서 영상을 만든다고 해보면, 촬영 룸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옆에 있는 PC에서 편집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원스탑 시스템이다. 조금 조금씩 아쉬운 부분들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시설이 훌륭하고 학생분들이 이런곳을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각 대학 및 공기관 등에서 이러한 스마트 시설을 많이 구축하고 있다. 나한테도 여러곳에서 연락이 와서 시설을 구축할 때 필요한 자문을 구하는 요청이 많이 온다. 그리고 실제로 시설을 구축할 때 필요한 몇 가지 사항들과 샘플들을 알려주고 자문해주는 곳도 몇 곳 된다. 이런곳들은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방음 룸과 방음 룸 에어컨, 촬영 장소, 크로마키 환경 등 내가 자문해주는 내용들은 주로 영상 촬영과 편집에 대한 것이다. 예전 같았으면, 내가 아무리 SNS나 블로그 등에서 이런저런 시설들이 필요하다고 역설해도 씨알도 안먹혔겠지만, 지금은 먼저 연락이 와서 자문을 해달라고 하고 시설을 잘 만들기 위해서 어떤게 필요한지 물어보는 상황이라...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내가 가진 장점,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차별화 포인트가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나는 예전에 공기관에서 콘텐츠 관련으로 근무를 했었고 지금은 민간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까닭에, 이런 부분에서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라면, 하이브리드라는 점이 되겠다. 그러니까 공기관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도 알고 민간기업에서 어떤게 중요한지 양쪽을 다 알고 있으므로 그 사이를 잘 조율해가면서 적절한 합의점을 찾고 최대한의 효율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자문이 가능하다는점 정도가 될 것 같다. 물론 이건 내 생각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난 모르지만. 

아무튼 가톨릭상지대학교 스마트러닝팩토리 상상파크에서 많은 학생분들과 이용객분들이 멋진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주시길 기원한다. 윈도우 PC밖에 없고 MAC이 없는건 아주 아쉬운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