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 눈이 펑펑오는 해피엔드 졸업식
- 일기
- 201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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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드디어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식이 오늘이군요.
대학을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식이라니 솔직히 실감이 안나긴 합니다
사실, 졸업식만 오늘일 뿐....
몸과 마음의 상태는 벌써 졸업한지 오래되었으니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군대를 포함한 몇년간의 대학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아침입니다.
좋은일, 나쁜일 모두 있었지만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보니 또 감회가 새롭습니다.
입학 당시에는 졸업을 하면 정말 무엇인가 이루어져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 시점에서 보면 아무것도 없네요..ㅎ
학생일 때는 " 빨리 졸업해야지 휴... " 하다가도,
지금처럼 막상 졸업이 닥쳐오니 시원섭섭해 지네요~^^;
뭐 아무려면 어떻겠습니까~
그건 그렇고, 날씨가 참 걱정입니다.
화창하고 밝아도 부족한 느낌이 들 날씨상태가
오늘은 아침부터 폭설 수준으로 눈이 내리고 있기 때문이죠.
해가 뜬 상태에서 조금씩 내리는 눈이라면 좋을텐데,
암흑이 깔린 상태에서 완전 펑펀 내립니다 ㅎㅎㅎ
이거 학교까지 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가 되어버렷다는.....
사진빨은 이미 포기했지요.
옷 젖는건 각오했습니다.
집 앞 눈도 치워야겟지요...
뭐 아무려면 어떻겠습니까 ㅎㅎ
졸업식인데,,,,
몇 년 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이
오늘따라 왜이렇게 짧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부터 학교다닐때가 그리워집니다만,
좋은 친구들과 사람들 때문인것 같습니다.
어쨋든 오늘은
눈이 펑펑오는 졸업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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