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컨벤션센터 계묘년 신년 해맞이행사 후기, 해피뉴이어
- 일기
- 2023. 1. 1.
해피뉴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오늘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신년 해맞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옷을 껴 입고 5시경에 출발하였습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지난번 여름께 한 번 방문했던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새벽이나 밤에 방문하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약간 외진 곳에 있다보니 날씨를 알 수 없어서 두툼하게 껴입고 갔었는데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는 큰 전광판으로 2023년 계묘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알리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새벽 5시경에 출발해서 5시 40분~50분 경에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갔는데요. 아직 많은분들까지는 아니었지만 저희 일행보다 훨씬 더 빨리 오신분들도 여럿 계셨습니다. 핫팩을 하나 받았고, 떡국 나눔 장소는 행사가 끝난 후에 식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전에 안동시에서는 토끼띠 출생자, 그리고 안동사랑상품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행사 참가 사전신청을 받았었는데요. 저도 토끼띠 출생이라 신청하였었고,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선물을 주는 코너에서 상품을 받았습니다. 토끼 모양이 그려진 담요 하나와 안동눈빛축제 눈썰매장 입장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1인당 1개씩 나눠주던 핫팩은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담요는 이렇게 토끼 얼굴이 그려진 앙증맞고 귀여운 담요였습니다.
차를 마실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여기에서 간단하게 믹스 커피를 한 잔 하면서 몸을 녹여주었어요.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에서 오셔서 무료로 사진을 촬영도 해주고 사진을 출력도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3층에 있는 옥상정원에서 진행될 2023 계묘년 새해 해맞이 행사장 모습입니다. 이때가 약 6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리허설 관계로 조금 있다가 오라고하셔서 다시 내려갔다가 조금 뒤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ㅎㅎ
토끼야 부탁해! 소원지 쓰기 행사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잠시 시간이 남아서 해가 뜨는 동쪽을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주차장이 이미 만차로 향해가고 있었고 아직 동은 트기 전이었습니다. 동트기전의 옥상정원에서의 뷰가 참 멋졌어요.
공연 같은게 열리고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함이 덜 했습니다.
얼어 죽을가봐 꽁꽁 싸매고 갔는데 잘한 선택이었네요 ㅎㅎ 날씨가 풀렸다고는하나 야외에 오래도록 있으니 꽤 추웠습니다. 발도 시려웠고요. 목도리에 장갑에... 있는건 다 들고 갔는데 굿 초이스였네요.ㅎㅎ
이때가 약 7시 10분경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정된 일출 시간은 7시 35분경이었는데 저 멀리 바라보니 안개인지 구름인지 미세먼지인지로 인해 시야가 100%로 보이는것 같진 않아서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 같았어요. 동트는 모습의 풍경은 정말 그림같긴 했습니다.
그 사이에 1층 주차장도 만차가 되었더라고요. 정말 많은 시민분들께서 오셨습니다.
7시 40분이 넘어서야 계묘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보이기 시작했어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해가 조금 더 떠오르니 붉게 타오르는 모습이 훨씬 더 잘 보이더라고요. 8분 넘게 지구까지 달려온 빛이라는 사실이 더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치 합성한것처럼 찍혔네요.
짧은 동영상도 남겨보았습니다.
가는 길에도 한 컷 찍었고요. 새벽 일찍 일어나야하는 부담이랑 추위를 조금 참아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1월 1일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정성들여 현장에까지 가고, 기다리는 시간이 참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떡국 나눔 행사장으로 가서 30분 정도인가 줄 서서 기다린 다음 떡국 한 그릇 뚝딱 하였습니다. 맛도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같이 테이블에 있었던 김치가 있었는데 이게 정말 맛있어서 상품명이 궁금할 정도였네요. 떡국은 양은 적당했는데 맛이 괜찮아서 올해에는 1월 1일 아침으로 떡국을 먹고 1살을 더 먹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사고없이 무탈하게 잘 보내시길 바라며 알차게 보내어서 2024년에는 2023년을 즐겁게 추억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