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맥용 한컴독스 구독 2년차 후기
- 각종정보
- 2024. 10. 23.
맥용 한글 한컴독스 2년차 구독 후기입니다. 어느덧 1년차가 지나고 2년차가 되었네요.
1년전에 한컴에서 맥용 한글 관련으로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었고 한컴독스의 경우 구독모델로 내놓으면서 한차례 이슈가 있었던적이 있었고 저 역시도 블로그에 몇 개의 글을 적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글들의 최종 결론은 저같은 경우, 한글 사용량이 많고 공기관 문서작업 등이 있는 업무 특성상 한컴독스를 구독하는걸로 결론내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이제 2년차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구독 중입니다. 한컴독스 1년 구독료는 현재 기준으로 49,000원인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가격이라고 생각하며 월 환산시 4,125원 수준으로서 업무에 한글이 필수적이며 한글 사용을 오래도록 해 온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에 가격이 올라갈 수 있지만, 맥용 한글을 직접 구매 후 사용하다가 맥북 바꾸면 또 구매하는 것보다 한컴독스 구독 쪽이 좀 더 범용성이 넓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일 많이 사용하는건 맥용 한글(hwp) 문서 작업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맥os 최신버전인 맥 세콰이어에서도 문제없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대비해서 맥용 한글의 기능이나 이런게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긴 합니다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어서 그럭저럭 잘 쓰고 있습니다.
한컴독스 구독을 통해 맥용 뿐만 아니라 윈도우와 스마트폰에서도 한글을 이용할 수 있는데 1년정도 써보니 그렇게까지 많이 쓸 일이 있지는 않더라고요. 오히려 한컴독스 윈도우용에서는 한글인 hwp보다는 한쇼 활용이 좀 더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파워포인트와 기능은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한쇼만으로도 PPT 제작이 어느정도 가능했고, 윈도우에는 맥용 키노트가 없기 때문에 맥용에서 PPT로 내보내기한 후 윈도우에서 한쇼로 프레젠테이션하거나 줌 강의 등을 진행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흔하지는 않고 아주 가끔 발생합니다.
한컴독스 AI 기능의 경우에는 설치형 프로그램에서 작동하는게 아니라 웹용에서만 작동하다보니 사용성이 떨어지고 접근성이 편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 기능은 최초에 엄청 기대를 많이 했었던 기능이었습니다만, 실제로 사용할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컴독스 맥용 한글 구독 2년차인데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다른분들은 잘 모르겠는데 저는 잘 쓰고 있어요. 사실 이전에 쓰던 2014 맥용 한글 VP는 예전 버전이었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다크모드도 없고, 사진 넣으면 엄청 느려지고 막 그랬었는데 지금은 이런게 많이 개선되긴 했었어서 생산성에 도움을 조금 받고 있기도 합니다.
소프트웨어가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이제 구독 모델이 대세이고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 1년치 한글 구독료 약 5만원이라고 할 때, 1년동안 hwp 작업으로 5만원 이상만 벌 수 있다면 본전, 그 다음부터는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꿈보다 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