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연금계좌 세금환급업무 진행하면 안되는 이유

올해 2월경에 아파트 갈아타기한다고 돈이 필요해서 가지고 있던 개인연금저축펀드 계좌와 IRP 계좌 각 증권사당 2개씩 총 4개를 모두 해지처리하였다. 그리고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면서 세액공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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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펀드 + 퇴직연금 IRP 중도해지 후기

이러한 연금계좌는 세금 혜택이 강력한 대신 연금으로 수령하지 않고 중도에 해지를 하게되면 패널티가 부과되는데 이 부분은 이미 다 알고 있었던 부분이다. 문제는 세금환급 과정이다. 계좌를 1개씩 운영하는게 아니라 나중에 연금개시를 할 때 분리해서 진행하고싶은 목적으로 증권사 총 2개에 각 2개씩, 총 4개의 계좌로 운용을 해왔다보니까 투자하는것도 복잡하지만, 무엇보다 지금처럼 중도에 해지를 하게되면 세금 환금 문제에서 골치아파진다. 지금 이 문제 때문에 골머리 썩고 있다.

사실 이 문제도 처음에 예상했었던 부분이다. 그래서 처음에 가입하기 전에, "만약 나중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어떻게 되느냐?"를 문의해본 결과, 손쉽게 처리가 가능할 것처럼 답변을 들었지만, 실제로는 그정도로 손쉽지 않고 좀 복잡하다. 증권사가 2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증권사에서는 국세청에서 발급하는 세액공제확인서를 기준으로 우선 체크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여름쯤이었나? 미래에셋증권에 한 번 미리 방문을 했었던적이 있다. 경정청구 기간이 끝난 8월쯤이었나 그렇다. 그때 갔을 땐 대기없이 곧바로 상담이 가능했음에도 나 스스로 해당 내용에 대해 정리가 잘 안되어있고 헷갈려서 다시 되돌아가야했다.

이번에 연말을 맞아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방문했다. 둘다 범어에 있는 대구점. 가깝게 붙어있어서 함께 방문하기에는 좋았다. 먼저 NH투자증권에서는 상담이 가능했는데 친절하게 상담해주셨다. 시설도 좋았고 NH투자증권 대구점의 분위기도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대구에 있는 증권사의 NH투자증권과 지난번에 방문했던 삼성증권... 모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친절하게 잘 상담해주신다. 미래에셋은 이번에 다시 가봐야알 수 있을듯.

그 다음으로 미래에셋증권에 방문. 일단 들어가기전부터 실내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그래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지금 증여, 상속 관련으로 사람들이 엄청 많다고 하시면서 3시간 가까이 대기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하길래 3시간은 도저히 감당 불가능이라서 일단 후퇴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 대구점은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오프라인 손님이 많아서 바쁜 지점 중 한 곳이고, 이 문구가 대기 테이블에 붙어있을 정도다.

전화로 해결해보려고 해봤지만... 스크린샷 이후에도 더 대기해서 30분 가까이 대기했었지만 연결 실패.

미래에셋증권 채팅상담으로 연결, 대기했다가 채팅으로 문의해본 결과 서류 챙겨서 지점 내방하라고 안내받았다.

다시 내방해야할듯... NH투자증권에서 물어보니까 이 업무는 가급적 올해안에 처리하는게 좋다고 해서 다음주에 다시 증권사 가야할 판이다....  연말에는 어디든 다들 바쁘고 특히 증권사는 전화연결이 원래도 어려운데 연말엔 더더욱 어려워서 업무 처리와 문의에 제한이 많다. 되도록이면 연말 말고 미리미리 하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