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신상카페 오디261 - 오디 음료 파는 신상 맛집
- 맛집 카페/카페
- 2026. 1. 20.

예천은 조용하면서도 구석구석 숨은 명소들이 많아 드라이브 코스로 제가 참 좋아하는 지역인데요. 예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당 떨어지는 시간이라는게 느껴지길래, 당 충전할만한 가볼만한 곳을 또 찾아보다가 비교적 최근에 새로 오픈한 예천 오디261이라는 카페를 알게되어 가보았습니다.

예천 오디261 카페 입구입니다. 카페 앞쪽에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예천 오디261은 신상 카페라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현대식이고 알록달록 예뻤어요. 예천에도 이런 곳이...? 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서 보는게 훨씬 넓고 쾌적한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벽면을 가득채운 통창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인형도 곳곳에 많고, 가구들도 다들 예쁘고 고급스러워보였습니다. 층고가 어느정도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네요. 약간 커피 한 잔 하면서 멍 때리기 좋은 느낌이랄까요.

한쪽 벽면은 책장으로 만들어진게 인상깊은 곳이었어요.




카페 곳곳을 좀 둘러보았습니다. 블랙보드에 세트 메뉴 안내와 시그니처 메뉴 안내 등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쇼케이스에 다양한 음료들이 있었고요. 특히 간식이나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과자 종류가 많아서 좋았어요. 메뉴판에는 일반적인 커피 메뉴들도 충실하게 갖춰져 있었지만 역시나 눈길을 끄는게 오디가 들어간 시그니처 메뉴들이었습니다. 말차 오디 라떼도 있고 오디 인삼 라떼도 있더라고요? 아이스 오디 라떼와 당근 케이크를 골라보았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아이스 오디 라떼부터 맛을 보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고급스러운 단맛이었는데 입안을 은은하게 채우는 보랏빛 단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실제로는 예쁜 라벤더 색에 가까웠어요. 인위적인 설탕 단맛이라기보다는 과일 본연의 은은한 단맛이 일품이더라고요. 시중에서 파는 시럽 맛이 아니라 진짜 오디를 듬뿍 넣었다는 것이 혀끝으로 느껴졌습니다.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이나 아이들이 마시기에도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근케이크는 시나몬 향이 나는 꾸덕한 크림치즈와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이었습니다. 당근케이크 위에 올라간 당근 모양이 너무 귀여웠어요. 케이크 단면을 보니 채 썬 당근과 견과류가 콕콕 박혀 있는 게 보였습니다. 시트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다고 보시면 되고 당근 케이크 특유의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중간중간 씹히는 견과류의 고소함이 나는 그런 맛입니다. 오디 라떼가 달콤한 편이라 케이크가 너무 달면 물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당근 케이크의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오디 라떼와 의외로 궁합이 좋더군요.


예천 오디261 카페가 전체적으로 예쁘고 메뉴들도 특색있는게 많아서 만족스러웠던 카페에요. 아직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것 같아서 물어보니 작년 10월부터 운영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많은분들에게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지금은 아직은 휴무는 없다고 합니다.
주소는 경북 예천군 예천읍 우계리 산26-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