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보여행 - 5년만에 다시 찾은 광안리 부산 광안리와 광안대교. 광안리에 사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국 사람들은 이 광안대교를 다이아몬드 브릿지라 부른다고 한다.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어울리는 별명이라고 생각했다.부산 광안리는 개인적으로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추억의 장소. 군 입대 전,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바다를 보러 갔던 곳. 그땐 왜 하필 대구까지가서 KTX를 타고 갔었는지 아직도 의아하다. 그리고 군 전역 후 뜨거운 한 여름에 해수욕을 하기 위해 찾았던 곳. 그것도 2년 연속으로 찾았던 기억이 난다.사는게 뭐가 그리 바쁜지 그 이후부터 5년동안 광안리는 둘째치고 부산 자체를 가질 않았다. 그럼에도 아련한 향기로 남은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는 옛모습 그대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