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일이 있어서 안동 시내에 있는 웅부시립도서관에 다녀왔는데요. 웅부시립도서관 앞에는 목련나무가 큰 게 두 그루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까 꽃이 정말 예쁘게 만개해있어서 너무 예뻤어요. 그래서 사진 찰칵 찍어보았답니다. 도서관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목련입니다. 목련이 벚꽃보다 더 일찍 피어나기 때문에 목련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됩니다. 목련만이 주는 매력이 있어요. 웅부공원에 가보았더니 매화가 또 개화를 했더라고요. 갑자기 추워져서 아직 만개까지는 아니지만, 매화도 봄에 일찍 개화하는 꽃으로 웅부공원에 있는 매화는 색깔별로 예쁜 매화들이 식재돼 있습니다. 청매화도 있어서 예쁜 색감을 보실 수 있어요. 매화는 벚꽃과 닮았지만 벚꽃은 아닙니다. 저는 벚꽃보다 매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봄에 일찍 ..
● 촬영 안동스냅 @andongsnap ● 촬영장소 안동 용상 숲쟁이길 매화동산 ● 촬영 Canon EOS R, EOS M50, 24-105mm F4 L, 32mm ● 편집 보정 Affinity Photo ● 촬영일 2021.03.23 일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밥 먹는 대신 꽃 사진을 찍는걸 선택했다. 밥은 언제든지 먹을 수 있지만, 꽃은 지금 아니면 못 찍는다~~!! 향이 너무나도 좋은 매화.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꽃 두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향이 없는 벚꽃보다는 매화를 좋아하는 편. 향이 있기 때문에 벌도 많다. 원래는 항상 RAW 파일로 촬영해서 보정을 하는걸 골랐었는데, 인물 사진이 아닐 경우에는 픽처스타일을 cinestyle로 잡아서 꽃 사진을 찍은 후 보정을 진행해보았다. 옛..
안동 태화동 매화길 매화 만개 촬영지 : 안동 태화동 매화길(도립도서관 주변) 촬영일 : 2020년 3월 21일 오후 캐논 32mm 단렌즈 촬영 + 색보정 여기는 정확한 명칭을 알 수 없다. 뚝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태화동 매화길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매화가 여러그루 있는데, 안동에서 여기가 해가 잘 드는지 꽤 빨리 만개하는 곳이다. 신라국밥쪽으로 이동하면 살구나무도 볼 수 있는데 살구꽃은 아직 피어나기 전이었다. 일주일 정도면 살구나무도 피어날 것 같다.
안동 웅부공원의 아름다운 매화 촬영일 : 2020년 3월 18일 오전 캐논 32mm 단렌즈 촬영 + 색보정 지나가는 길에 잠시 짬이 나서 웅부공원에 들렀다. 매화가 예쁘게 핀 곳이다. 안동 시내 버스정류장이 서점 앞에서 웅부공원 앞으로 옮겨지면서 버스 기다리는곳 바로 뒤에 매화가 예쁘게 피어있어서 구경거리가 된다. 안동에서는 여기저기에서 매화를 볼 수 있어 봄이 기다려진다. 매년 봄을 기다리긴 하지만… 목련과 산수유도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웅부공원. 나무가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체로 우람하고 나무가 커서 포토존으로도 손색없을 듯. 2~3일 내로 만개할 것 같다. 가까이에서 보면 지금 꽤 피어있다.
2020년 안동 용상 매화동산 개화 현황 촬영일 : 2020년 3월 18일 오전 캐논 32mm 단렌즈 촬영 + 색보정 올해는 겨울에도 많이 춥지 않고 좀 따뜻해서 꽃들이 대체로 일주일 정도 일찍 편다고 한다. 지나가는 길에 용상 매화동산에 잠깐 들러 매화 꽃이 피었나 점검해보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해서 겸사겸사 갔다. 이제 꽃망울 터지고 꽃이 피어나는 시점이었다. 멀리서는 흰색 매화가 꽤 많이 보였는데 가까이에 가니 아무래도 조금 듬성듬성있다. 여기는 특히 붉은 매화꽃이 예쁜데 성격이 느긋한 녀석들인지 아직은 꽃이 피어나진 않았다. 꽃이 피었지만 날씨가 꽤 쌀쌀해지는 바람에 꽃이 좀 떨어지고 있는 시점이다. 바람이 불면 꽃잎이 날린다. 이번주 주말이 피크일 듯 보인다.
안동 영가초등학교 옆에 매화가 잔뜩 폈다. 이 장소는 매화가 꽤 빨리 피는 곳으로 병산서원보다 1주일~2주일 정도 더 빠르게 만개한다. 2019년 3월 28일 기준 만개가 끝나고 꽃이 지고 있는 상태다. 사진은 그 전에 촬영. 안동에서 빠르게 매화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영가초등학교인 것 같다. 용상 매화동산보다도 더 빠르게 핀다.
안동에도 매화가 피기 시작하네요~~ 용상 매화동산에 조금 덜 폈지만, 예뻐요~ 다음주에 다 필 것 같아요 위치 : 안동 용상 숲쟁이 2길 입구
안동문화필 2018 봄호 발간 제가 고정으로 기고하는 잡지인 . 2018년 봄호가 나왔습니다. 봄꽃으로 설레이는 기분을 한 껏 표현한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안동문화필은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이 함께 만드는 안동 유일의 관광잡지입니다. 매우 얇지만 정보는 알차서 안동의 많은 시민분들과 가게 자영업 사장님들, 회사들에서 받아보는 책자이기도 합니다.뒷면에는 제가 촬영한 매화 사진이 들어가 더욱 애착이 가는 호입니다.저는 지난 몇년 간 안동문화필에 고정으로 기고하면서 지금껏 맛집과 카페를 소개하는 꼭지를 담당했었는데 이번호에는 특별히 안동의 관광 명소 두 곳과 카페 두 곳을 소개했습니다.제 블로그 주소가 명시돼 있습니다.두번째 안동 명소는 용상 매화동산입니다. 마침 매화가 막 개화를 준비하는 시기라 타이밍이 ..
안동 하회마을 봄꽃 여행 2016년 3월 말에 다녀온 사진이다.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산수유와 매화 정도만이 폈었던 시기. 하회마을에는 벚꽃 필 때 가면 장관을 볼 수 있지만 이땐 다소 쌀쌀한 3월 말이었다. 하회마을에 벚꽃만 있는건 아니라 백매화, 홍매화, 산수유 등 여러 종류의 봄꽃이 있어서 봄꽃 투어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사진을 찍어보니까 단순히 꽃만 찍히는게 아니라 하회마을에 있는 전통가옥들의 배경이 봄꽃과 참 잘 어울린다. 솟을대문과 초가지붕은 꽃의 서정적인 느낌과 닮았다. 알록달록하여 화려한 꽃 조명도 좋지만 때로는 고즈넉한 정서를 가진 꽃을 보는 것도 예쁘다.
지난편에 이은 산수실경 국악뮤지컬 의 시리즈. 제 3막 : 이별 입니다. 총 4막 까지 있기 때문에 드디어 클라이막스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로멘틱 영화나 소설에서 그러하듯이, 이별 부분이 가장 아름다운 요소가 되는데, 이별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든 참 슬픈 일이지만, 그래서 더욱 분명하게 기억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연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퇴계 이황의 조수 '왕바우' 입니다. 구수한 안동사투리와 어조로 관람하던 저를 빵 터지게 만들었지요 ㅋㅋ 원래 이런 감초역할들의 주된 목표는 긴장완화 및 소소한 웃음포인트를 제공한다는 것인데, 이런 목표만 놓고 본다면 '왕바우' 역할은 톡톡히 제 몫을 하는것 같습니다. 떠나야만 하는 퇴계를 바라보는 '왕바우' 도 너무 슬픕니다. 누구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