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하루 지나서 안동 누룽지 식당에서 닭백숙 먹기 복날이 하루 지난 금요일. 할머니께서 전화가 와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시길래 간만에 할머니랑 식사를 하였다. 보통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아니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할머니와 함께 외식을 했었는데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아무래도 조심할 필요가 있고 할머니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편이라서 더욱 조심해야해서 한동안 외식을 못했다가 이번에 가게 됐다. 복날에는 어디든 사람으로 미어터지기 마련이고, 할머니는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신다. 그건 나도 똑같다. 그래서 보통은 복날 하루 전날, 아니면 하루 뒷날 이렇게해서 닭이든 고기든 먹는 편이다. 할머니의 자식들, 그러니까 나에겐 삼촌과 이모분들은 본인들의 가정에 충실하기 바쁜 와중에도 할머니에게 이런저런 지원을..
안동맛집 - 강건너 꼬꼬백숙, 2016년 첫 보식 정상동 용정교 반변천 앞에 있는 강건너 꼬꼬백숙. 과거 신촌닭백숙의 위엄을 잇기라도 하듯 주차장이 꽉 차 있고 사람이 꽤 있었다. 이름이 강건너 꼬꼬백숙으로 바뀐건 지나가면서 자주 봤었는데, 직접 가본건 처음이었다.저녁시간대에 맞춰 갔다. 주차가 편리하고 근처가 조용해서 나는 이런 곳들이 참 좋다. 강건너 꼬꼬백숙이라는 상호명이 귀엽다. 여기에서 강건너는 아마도 낙동강이나 반변천을 의미하는 것 같다. 여기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메인으로 신촌약수닭불고기백숙세트다. 1인분에 13,000원으로 2인이상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2인분을 주문하며 닭불고기 1접시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라 볼 수 있다. 닭백숙에는 신촌약수와 닭다리, 황기, 녹두, 대추, 마늘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