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일이 좀 바쁜 시기를 보내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을 따로 빼는게 굉장히 힘들어서 책을 가방이나 차에 들고 다니면서 짬 날 때 마다 조금씩 읽는 패턴으로 하고 있다. 책 읽는건 각잡고 읽는것보다 이렇게 짬내서 읽는게 효율도 좋고 기억에도 잘 남는것 같다. 물로 진도는 잘 안나가지만... 이번에 새롭게 잡은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의 책은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라는 부제목 때문에 읽어보게 되었다. 실제로 타인과 나와의 관계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여러가지 사례들을 체크하여 우연의 일치와 사람들이 거짓말에 속는 이유 등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어서 좋은 인사이트가 되어주었다. 다만 사례들이 너무 복잡하고 내용들 중 대다수가 단순 사례들이라서 핵심만 읽어보고싶..
이번달에 읽을 책, 2019년 5월 이번달에 읽을 책 5권.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 세상 끝의 카페, 브랜딩 불변의 법칙, 이성적 낙관주의자, 왜 결정은 국가가 하는데 가난은 나의 몫인가.순례자는 지금 읽고 있는데 흡입력이 좋고 여행기같은 느낌이라 술술 읽힌다. 브랜딩 불변의 법칙은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읽은 뒤, 책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관련 도서를 구매한 것이다. 이성적 낙관주의자는 기대감이 높은 책인데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언제 다 읽을지…
요즘 전자책 읽기에 빠져 있습니다. 요즘 전자책 읽기에 빠져있습니다. 아, 물론 개인적인 성향으로 인해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합니다. 예전부터 종이책 위주로 읽어와서인지 단지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종이책을 모두 읽었을 때의 그 쾌감과 책장에서 보관할 때의 흐뭇함, 그리고 종이 특유의 냄새와 페이지를 넘길 때 사각거리는 소리 등등... 아날로그만이 전해줄 수 있는 그 전체적인 느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자책 읽기에 빠져 있는 요즘에도 종이책으로 읽는 비중이 높습니다. 잠자기 전에 이불을 덮고 누워서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데, 종이책으로 하자니 한계가 있더군요. 몇 년간 종이책으로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왔는데, 형광등 그림자에 의해 시력 걱정도 좀 되기도 하고, 자세가 불편하기도 하고, 앉아..
9월 2일 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저도 살찌는(?) 계절이네요~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부르는데, 덥던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면서 책 읽기가 좋고 또 물들어가는 자연풍경과 낙엽들이 아날로그 느낌이 강한 책과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책들을 탐독하자는 목표하에 장르 구분없이 독서를 해왔는데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즐겨읽는 장르에 대한 비중이 높습니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서, 잠깐 멈추어 서서 2011년의 8개월동안 독서를 되돌아보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초 쯤이었는데,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 비프리박 님의 블로그에서 보니, 책 읽은 목록들을 엑셀같은 스프레드시트로 관리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그걸 벤치마킹(?) 해서 ..
정말로 날씨가 좋네요 ^^ 한적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책 읽기가 너무나도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주위 유치원 , 초등학교, 모두 운동회....... 운동회인데 트로트는 왜 나오고 학생이 아닌,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노래는 왜 부르는지.... 엄청 시끄럽네요 어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