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휴게소에서 불고기 비빔밥이라는게 있어서 골라봤어요. 생각보다 잘 나오네요. 양이나 맛이 휴게소 음식 치고 준수한 편이었어요. 휴게소 음식들 중에서 딱히 고를만한게 없어서 예전에는 주로 돈까스 위주로 먹었었는데... 돈까스 질리기도 하고해서 요즘에는 주로 비빔밥 위주로 먹고 있거든요. 반찬이 조금 간소하게 나오는것 같지만... 밥도 양이 적당하고 한끼 해결하는데 좋았습니다. 불고기도 맛있었어요~
2015년 3월 천등산 등반 고등학교 3년동안 등산부였기 때문에 등산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늙었는지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 뭐 딱히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아니라서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2015년 3월을 맞이하여 가까운 천등산 등반을 했다.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 완연한 봄이었다. 천등산은 해발 574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경사가 있었다. 지금껏 이 천등산을 얼마나 등반했던가! 얕보는 기분으로 오르다가 시작부터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할 뻔했다.▲ 3시간 코스인 3코스로 등산을 시작했다. 천등산 3코스는 가장 짧지만 재미있는 코스다. 정상을 찍고 개목사를 거쳐 봉정사로 내려오는 길이다. ▲ 3코스로 열심히 오른다. 시작부터 힘이든다. 무언가 정복하고 싶은 기분에 등산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나 자신이 정..
많이 부족한 제 글이 안동 웹매거진의 안동문화필(안동Feel 칼럼)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안동에 대한 글이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번에 실렸네요. 봉정사에 갔다가 올린 짤막한 리뷰글이 웹매거진에 실리게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원본글은 [안동 여행] 안동여행코스 - 안동 봉정사 : 산과 절의 아름다운 조화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안동문화필 이란? 안동문화필은 (구)안동문화관광뉴스레터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안동에 대한 문화와 안동을 여행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들이 모여있는 정보들입니다. 안동문화필을 주관하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격주간 발행되는 안동문화필 웹진과 계절마다 만들어내는 계간지 안동문화필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링크] 안동문화FEEL 사이트 특..
천등산 중앙에 위치한 봉정사.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았겠지만, 언제나 조용한 곳. 가까워서 자주 가는곳이기도 한데,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많다기 보다는, 아무것도 없지만 마음의 안정을 주는 묘한~ 분위기의 절 입니다. 봉정사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뒷문으로 들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은 '봉정사 영산암' 입니다. 영산암에 대한 내용은 상투적이니 생략하고... 영산암은 웅장하진 않지만 차분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영산암 전경. 목재 건물이기 때문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입구가 작고 입구 사이로 계단이 보이는데, 저는 이 포커스가 참 좋더군요. 옛 현인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랄까. 날씨가 좀 화창했다면 참 좋았겠는데, 아쉽게도 흐림 입니다... 이래나 저래나 산과 절이 ..
안동으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안동은 경북 관광의 메카로서, 먹거리와 전통문화와 관련된 볼거리가 풍부하지요. 지붕없는 박물관의 원조. 절반은 도시, 절반은 고향냄새가 존재하는 신기한 도시인데 여러곳 중에서 빠질 수 없는 안동 여행 코스! 천등산 입니다 ^^ 천등산에는 봉정사가 있습니다. 봉정사 뒤에는 천등산이 있지요. 산과 절의 아름다운 조화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시내부근과 가깝고, 최근에는 특히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워졌습니다. 초반부터 산을 타면 힘이 빠져서 더이상 여행을 지속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 여행에서는 체력안배가 항상 중요하지요 ^^ 시내에서 놀다가 떠나보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안동 사람으로서 천등산은 참 자주갔었던 곳입니다. 무작정 떠나보기에도 괜찮구요~ 산새가 험하지 않고, 산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