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 안동 여행 코스 중 빠질 수 없는 안동 관광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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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11. 14.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찾는 안동 관광 명소인 안동 월영교 입니다.
전통문화와 관련된 명소와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안동에 살면서 좋은점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 월영교나 하회마을이 있는데, 하회마을은 접근성이 좋지 못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주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반면에 월영교는 꽤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해도 좋아서 자주 찾게 됩니다.
입구에 배치된 월영교 표지판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목책교) 이므로 장관을 이룹니다.
낙동강 물줄기를 가로지르는 나무다리이기에 물 위에 떠있는 듯한 기분도 느껴볼 수 있어요~
사진찍기에 참 좋지요 ㅋㅋㅋ
이건 그냥 구두로 전해내려오는 어떤 전설같은 것인데,
사랑하는 연인과 손을 잡고 월영교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걸어갈 경우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참 재미있죠~
요즘은 이런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는 할머님들과 어르신들이 많이 안계셔서 아쉬워요.
월영교는 조선 중기 원이엄마와 그 남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이야기를 사연으로 가지고있는 나무다리 입니다. 2003년에 처음으로 개통되었으나 나무다리가 부식되어 무너져 내린 뒤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2008년부터 다시 개통되었습니다.
앞에는 산, 밑에는 강물, 위에는 하늘이 있습니다.
자연의 중심에서 발 밑에 있는 나무다리를 건너다보면 참 기분이 묘해요~
안동은 특히 안개가 많이 끼는 도시입니다.
댐이 2개나 있으며 전방이 산으로 둘러싸여있는 지역의 모습 특성 때문입니다.
지금 사진에서 아주 얄팍하게 생성되고있는 물안개 가 보이시나요?
일교차가 커지면 물안개는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운이 좋다면 자욱한 안개속에서 마치 환상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기분을 자연이 선물해 주기도 합니다.
월영교의 중심에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정자의 이름은 월영정 입니다.
월영교 근방에서는 특히 달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아서 무척 잘 어울립니다.
월영정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는것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월영정에 올라가지 않고 밑으로 가로질러 갈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ㅋㅋㅋ
바람이 좀 부는 날이라면 월영정에 앉아 가만히 강물을 바라보세요.
바람에 일렁이는 강물때문에 착시현상으로 커다란 배를 타고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최근들어 안동댐 부근에 무슨 공사를 하더라구요.
무얼 공사하는지는 알 수 없는데 위대한 자연경관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물안개가 아주 자욱해 집니다.
아마 해가 떨어지고 노을이 끝나면 물안개는 수중으로 더 많이 올라오겟죠.
월영교는 강물 바로 위에다가 바람이 부는곳이기에 온도가 좀 낮은 편이에요.
따라서 한여름이 아닐 경우에는 점퍼 하나 정도는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
여름에 방문하실 경우에는 양쪽으로 물 분수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단, 10분동안만 가동하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맞추셔야 해요.
하루에 총 3회 분수를 가동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저녁시간대(20:00)에 구경하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월영교를 건너가서 산속으로 들어가면 이제 볼거리는 더욱 많아집니다.
대표적으로 KBS 영화촬영지 및 민속적으로 구축해둔 많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민속박물관과 안동댐이 있고, 이것저것 참 볼게 많아요
이렇게 놀다보면 어느덧 저녁이 되지요~
해가 지면 월영교에 조명이 들어옵니다.
강물에 반사된 조명 덕분에 이전과는 확연이 달라보이는 모습을 연출해주지요.
아까전에 봤던 월영정입니다.
조명 때문에 달라보이죠? ㅋㅋㅋ
낮 시간의 월영교와 밤 시간의 월영교는 다른 곳입니다.
예전에는 월영교까지 걸어가곤 했었어요.
근데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걸어가기는 못하겠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하곤 합니다~
자차를 이용하실 경우 네비게이션을 활용하세요
월영교가 나온다면 찍고 출발.
월영교가 네비에 표시되지 않을 경우에는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을 찾아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위에서는 교보생명 앞에서 출발하는 3번 버스를 타야합니다.
소요시간 약 20분 정도인데 실제로는 15분 정도면 도착해요.
월영교를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때는 주의할점은
갈 때보다 되돌아 올 때의 교통편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2명 이상이라면 되돌아 올 때는 버스보다 택시를 이용하세요.
요즘은 택시 회사들도 많이 바뀌어서, 콜비 없는 콜택시가 많으니 적극 활용하세요^^
미리 전화번호 하나 저장해두고 가시면 더욱 편하겟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