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마인드> #1 프롤로그 : 블로거에게 마인드가 필요한 이유

Q : 블로거 마인드가 뭐에요?

A : 블로거 마인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의 마음 또는 심리를 나타냅니다. 블로거들의 정신 혹은 블로거의 생각이나 사고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Q : 블로그는 그냥 운영하면 되지, 사고방식이 필요한가요?

A : 아, 물론 블로그는 개인화된 기록이기 때문에 마음놓고 대충 운영해도 됩니다. 취미로 운영할 것이라면요. 그러나 특정 목표(파워블로그 선정이나 블로그를 통해 무언가를 창조하는 등)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Q : 왜죠?

A : 블로그는 사람이 운영하는데, 블로그에 방문하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심리, 감성이 주는 영향이 매우 큰데,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더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없다면 없는것과 마찬가지겠죠. 블로거가 알맞은 마인드를 함양하고, 그것들을 활용한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글이 보여질 수 있어서 방문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블로거가 목표했던것을 좀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으니까요.

Q : 블로거 마인드에서는 주로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A : 기술적인 부분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다룰것이고, 주로 블로거의 사고방식이나 심리적 형태를 다룰 예정입니다. 예를들어 글 제목에 물음표(?)를 넣는것과 느낌표(!)를 넣는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들이 될 수 있겠죠.

Q : 음… 대충 느낌이 오네요.

A : 네! 바로 그 '느낌'이 <블로거 마인드>의 핵심입니다. 뭔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것도 아닌…. 그런 것들이죠^^;;

Q : <블로거 마인드> 같은걸 왜 연재하시는 거죠?

A : 현재까지는 블로거 스피어에 있어서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강조되어왔습니다. 예컨대, 검색엔진최적화 라던가 블로그에 웹폰트를 설치하고, 광고의 위치를 조정하고, 블로그 로그분석 툴을 이용하는 등이 있죠. 하지만 많은 우수블로거분들 및 프로블로거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면 기술적인 부분과 동시에 심리적인 부분이 함께 녹아있습니다. 그분들을 블로거 구루(Guru)라고 잠깐 칭하겠습니다. 블로거 구루 분들은 지금까지 많은 초년생 블로거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여 왔는데요, 역시 구루 분들은 대단해서 그분들의 블로그 관련 글들을 읽어보면 상당한 내공이 느껴짐과 동시에 심리적인 부분도 많이 강조하고 있는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기술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부분을 함께 녹여내어 공유하다가 보니 눈에 보이는 기술적인 부분은 인기를 얻는 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내용에 대한 부분은 강조되지 못한 현상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많은 분들이 뛰어난 지식과 정보로 공유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이면에 감춰진 그림자, 심리적 부분을 다루어보고 싶어져서 연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Q : 블로거 마인드는 개량화된 방법론인가요?

A : 아니요. 블로거 마인드는 개량화된 방법론은 아닙니다. 다만 몇가지 경우에 수를 놓고 살펴보는 일환으로서, 가설을 세우기도 하고 사례를 들기도 하면서 논리를 입증해보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하는것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블로거들이 한번쯤 생각해보고 고민해볼만한…? 그런 문제들이 되겠네요.

Q : 그건 그렇고 <블로거 마인드>가 재미있을까요?

A : 제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만… 다른분들은 어떨지….
연재가 시작되면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