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vener] 스크리브너 : 글쓰기를 위한 최고의 맥용 생산성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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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토시에 양질의 생산성 앱이 많다는것은 MAC 유저들에게 환영받을만한 일입니다. 특정 작업을 할 때, 그 시간을 줄여주고 좀 더 집중하게 해주고, 좀 더 편리하게 해준다는것은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죠. 윈도우즈가 보편화 된 운영체제라면 MAC은 예전부터 특화 된 운영체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덕분에 윈도우즈에 비해 맥에서는 특정 작업에 최적화 된 생산성 앱을 잔뜩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은 말할것도 없고, 사진 및 이미지 관련 앱들도 전문가들은 모두 맥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사의 프로그램들도 맥에서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PC의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어 큰 차이점을 느끼진 못하지만, 실제로 윈도우즈와 MAC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들은 게임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생산적인 업무를 MAC에서 하길 원합니다.

소셜네트워크 시대입니다. 블로그에서 비롯 된 소셜미디어는 이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으로 확산되어 어지러운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위키미디어에서 1초만에 찾을 수 있고, 친구들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페이스북 담벼락에 글을 남기면 되는 세상입니다.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는 온라인의 변화는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기도 합니다. 너무 빠른 발전 탓에 사람들은 점점 단문메시지에 익숙해집니다. 전화보단 문자로, 문자메시지보단 함축된 인터넷 용어를 즐겨 사용하죠. 학생들은 책보다는 이미지로, 이미지보다는 동영상으로 무언가를 배우는것을 선호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장문의 글은 점점 더 빛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글쓰기는 사람들은 황홀한 지옥으로 초대합니다. 특히나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장문의 글로 토해낼 때, 그 쾌감은 아는 사람들만 아는, 아주 특별한 느낌인데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단순히 메모장을 펴놓고 거기에 글을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좀 더 글쓰기에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 있다면, 좀 더 빨리, 좀 더 편하게, 좀 더 멋지게 글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1명의 블로거이자,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글쓰기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지금껏 많이 사용해 봤었는데요.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글쓰기에 최적화 된 앱이 있습니다. 바로 스크리브너(Scrivener)라는 MAC용 앱입니다. 근래에는 윈도우즈 용으로 컨버팅되어 나왔다고 합니다만, 맥용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자잘한 버그가 많다는게 사람들의 공통된 반응입니다.




자료를 조금 찾아보니 이 앱을 사용하는 파워 유저들이 국내에도 꽤 됩니다. 그러나 활용법이라든지 자세한 사용방법에 관한 내용은 온라인에서 찾기가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매니아틱한 프로그램이라서 그런가봅니다. 글쓰기 앱이라면 글쟁이 분들이 이 앱을 쓰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활용법을 알려주었다면 참 좋았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렇게 유명한 프로그램이 아니다보니 어려움이 있나봅니다.

스크리브너와 데본씽크 조합으로 논문도 쓰고 책도 쓰고 소설도 집필하는 등. 적절한 프로그램으로 엄청난 생산성을 발휘하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에 가끔씩 놀랍니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저 또한 스크리브너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이 글 또한 스크리브너에서 작성 중입니다.




현재 앱스토어에서 $49.99에 판매중이네요. 공식 홈페이지(http://www.literatureandlatte.com/scrivener.php)에서 30일 무료 체험판을 받아 미리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처럼 설치 후 30일이 아니라, 사용한 일 수를 기준으로 30일을 체크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아직까지 스크리브너에 적응중인 상황이라, 자세하게 이해는 하지 못한 채로 무작정 맨땅에 헤딩하는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며칠동안 이것저것 만져보며 느낀점은 확실히 글쓰기에 최적화 된 앱이라는 사실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작가가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 말에 신빙성이 갑니다.
사람들이 극찬하는 것과는 다르게, 저는 아직까지 완벽한 적응을 못해서 헤메는 중입니다. 많은 기능들을 제대로 사용 못하고 있는것도 같구요. 언젠가는 잘 활용할 날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쓰기 프로그램을 만나니, 자꾸만 글을 쓰고 싶어집니다.
언젠가는 스크리브너에 잘 적응할 수 있겠죠. 빨리 적응하여 좀 더 좋은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해주고 싶네요.
시간이 날 때 마다, 이 블로그 <랩하는 프로그래머>를 통해 스크리브너의 기본적인 활용법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영문판인데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글쓰기 프로그램들과는 다른점이 많아 어지럽고, 복잡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차라리 그냥 메모장을 쓰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 저처럼 헤메는 분들을 위해서죠.

기본적인 사용법은 공식 동영상 듀토리얼(http://www.youtube.com/watch?v=-DthBJhBrYs)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로는 당장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 같더군요. 저 또한 여러가지로 연구중입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역시 세상엔 쉬운게 없네요.^^;
좀 더 편한거 찾자고 더 어려워지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빨리 적응하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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