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136) 카네기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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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3권의 책이있다.
1) 삼국지, 2) 카네기 인간관계론, 3)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이 그것이다.




삼국지(실제론 삼국지연의) 10권짜리 시리즈는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못해도 10번은 넘게 읽었던 듯 하다. 나는 가히 삼국지 매니아인데, 관련된 책과 자료, 삼국지 관련 게임부터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등 대부분의 삼국지 주제를 챙겨보곤 했었다. 몇 년 전부터는 시들해졌지만…

삼국지 얘기는 다음으로 잠시 미뤄두고...
이번에는 내 인생에 두번째로 큰 영향을 미친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란 책을 감히 서평해보기로 한다.



그 이름도 유명한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 책은 가히 자기계발 주제의 바이블로 통하는데, 책을 좀 읽는다 싶은 사람은 왠만하면 한 번 쯤 봤음직한 책이다. 여러가지 설들이 있지만,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이니 그 인기가 어느정도인지는 짐작하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해 어려워하고 인간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신경을 쓰는가?

그것을 바로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여러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사람마다 제 각각 스타일이 있고, 개성이 있고, 생각이 있다. 10명의 사람을 만난다면 10개의 인간형이 있는셈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지 못하게 만들면서도 잘 살아갈 수 있다면, 인간관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자신의 삶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주는 사회에 속해있으므로, 인간관계는 더 이상 터부시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데일 카네기(간혹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와는 다른 사람)는 인간관계라는 매우 심오하고 중요한 주제를 '론'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붙여 전략적으로 집대성했다.




당신이 무엇을 하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신경쓰지 않을 순 없다. 밥을 먹든, 잠을 자든, 휴식을 취하고 여행을 떠난다든지,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한다고 할지라도 어쨋거나 다른 사람과 엮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무엇을 하고자 한다면, 일단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부터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많은 힌트와 깨달음을 받은것은 이 책을 읽고나서 다양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즉, 인간관계 때문에 여러가지 스트레스 등을 동반했던 많은 경우에 있어서 조금의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정말이지 오늘날 현대인들이 꼭 기억해야 할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알려준다.

그래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나는 이 책을 5번 정도 읽은 듯 하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 어느 날.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책상 위에 도서관에서 대여한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있을 것을 발견하고, '인간관계론 따위를 왜 공부하는걸까?'란 의문점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인간관계는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령,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행위는 상호간의 관계에 큰 치명타를 준다. 당신이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결코 상대방의 이름을 다르게 말해서는 안 된다. 이런 아주 기본적이지만 현대인들이 잘 지키지 못하는 여러가지 인간관계 힌트들이 이 책에 모조리 나와 있다!


나는 사실 경상도 남자이고, 묵묵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남들을 칭찬하는 것에 상당히 어색한 면이 없지않아 있다. 그러나 인간관계를 좋게하는 매우 쉽지만 뛰어난 해결책은 상대방을 칭찬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익히고 나서부터 나의 삶은 조금씩이지만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전에 비해서 말이다. 단지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마음이 담긴 칭찬 몇 마디를 했을 뿐인데도 그 효과는 엄청났다.


이런 사소해보이는 팁이야 말로 이 책이 주는 강력한 효과라 할 수 있다.




성공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자신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것이다. 가령, 자산관리 분야에서 가장 잘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없다. 그러나 이 부분은 매우 어렵다.


두번째 방법은 해당 분야를 잘 아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이다. 애플의 스티브잡스(초창기 애플사의 PC 제조는 모두 스티브 워즈니악이 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그는 철강에 대해 아는것이 전무. 철강 전문가들을 일하게 만드는 인간관계만으로도 성공했다) 등 엄청나게 많은 사례에서 전문가와 잘 지내는 것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들은 모두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항상 신경써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행복이나 삶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많은 철학자들도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그것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관계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이자 넘기 어려운 벽으로 작용하는 듯 싶다.


최대의 인간관계 효과를 얻는 방법은?

이 책을 자주 읽고, 책에 나오는 다양한 힌트들을 몸소 실천해보는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그만큼 전해지는 교훈이 많다.


만약, 당신이 이 책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거나 이 책을 읽어는 보았으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면, 최대한 빨리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모두 읽고 난다면 왜 이 책을 늦게 읽었는지에 대해 후회감과 안도감이 함께 몰려올 것이니까!


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 10점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씨앗을뿌리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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