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코스 추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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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코스 추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경주 여행코스 중 많은 추천을 받고있는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다녀왔습니다. 부서지는 파도와, 파도소리, 그리고 광활하게 펼쳐진 수평선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되면서도 기분이 상쾌해지더군요. 제가 방문한 날은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아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경주 주상절리에는 부채꼴 주상절리, 주상절리 조망공원, 누워있는 주상절리, 위로 솟은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하나의 간격이 의외로 멉니다. 하지만 딱 지명된 주상절리가 아니더라도, 이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보이는거라곤 주상절리 뿐이니 구경하는 맛도 있고, 공부가 되기도 하며, 아마 세계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할 아담하면서도 소박한, 그리고 광활하면서도 크지 않은 주상절리를 마음껏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해 본 곳인데, 사람들이 왜 경주 여행코스로 추천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주상절리 입장료는 없으며 산책로 형태로 길로 만들어두었기 때문에 마음껏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주차장에서 안내도를 보면 주상절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잘 설명이 되어 있으며, 코스 표현이 직관적이라 이해가 금방 됩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꼭 안내도를 읽어보시고 가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 수평선.



톳을 캐시는 어르신도 계시네요. 관광객들이 꽤 있는 주상절리 근방에서 홀로 톳을 캐는 그 기분은 어떨까요? 왠지 모르게 주상절리에는 슬픈 전설이 있을 것만 같군요. 해녀의 스토리라면 어떨지... 시나리오나 픽션 잘 쓰시는 분들은 로케이션으로 경주 주상절리를 선택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멀리 있는 주상절리에는 갈매기 떼가 앉아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방면을 잘 따라가면 모든 주상절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되돌아오면서 다시보는 주상절리의 뷰(View). 가히 최고네요!!




개인적으로 부채꼴보다 누워있는 주상절리가 마음에 들더군요.


누워있는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가는 구조이다. 특히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지하의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따라 지상으로 올라오다가 식거나, 땅 위로 분출된 용암이 음푹한 작은 하천이나 땅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다가 식을 때 만들어 질 수 있다. 동해안 일대는 신생기 말기에 현무암질 용암이 광범위하게 분출했던 지역이다. 이 주상절리는 이러한 현무암질 용암이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주상절리들 중 하나이며 오각 혹은 육각형의 돌기둥들이 수평으로 발달되어 있다.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 놓은 듯이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서 학술 및 자연유산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솟아오른 바닷가!!!

신통방통합니다.ㅎㅎ




주상절리의 파도소리는 주상절리 특유의 소리가 나더군요. 일반적인 파도소리보다 조금 더 경쾌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좋은 소리가 지속적으로 납니다. 시원한 파도소리. 마음의 짐까지 파도에 실어 보내버릴 듯 하더군요. 그래서 파도소리길인가 봅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사진 찍을 스팟도 꽤 많고, 자연이 만들어 둔 구경거리는 가히 놀랄만합니다.
시원한 파도소리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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