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의 기록] 손톱 깎는 방법
- 칼럼 에세이
- 201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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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의 기록 - 손톱 깎는 방법
손톱과 발톱을 간혹가다가 깎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주 깎아야하는 사람도 있다. 빨리 자라나기 때문인데, 이런 사람들은 머리카락도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다. 신진대사가 빠른 사람들이 대체로 그렇다. 화장실을 자주 간다는 것은 신진대사가 빠르다는 것이며, 몸 속에서 에너지 소비가 활발하다는 의미가된다.
발톱은 모르겠지만 손톱은 깎을 필요가 없는 사람도 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쉴 새 없이 손톱을 물어뜯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톱을 입으로 가져가는 까닭에 항상 손톱이 짧다. 깎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손 끝과 손톱에는 항상 많은 세균이 득실대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엄청나게 깔끔하지 않은 이상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능하다면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고치는게 좋다.
손톱이나 발톱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유용한 역할을 한다. 무언가를 긁을 때 사용할 수도 있고, 상단에서 내려오는 무언가로부터 손 끝을 보호하여 말초신경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딱딱한 손톱이 없다면 손 끝에 힘을 주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가려운 부분을 긁어도 시원하지 않을 것이다. 캔을 따기가 어려워지고, 무언가를 집어올리는데 곤란함을 겪을 수도 있다. 이렇게 유용한 손톱 발톱 이지만 그것이 길어지면 생활에 불편함이 있기에 적절한 길이를 항상 유지해야한다.
그럼 손톱과 발톱은 어떻게 깎아야할까?
지랫대 원리를 이용한 손톱깎기라는 멋진 발명품을 우리는 사용할 수 있다. 손톱이나 발톱을 깎을 때 중요한 것은 언제 어떤 모양으로 깎느냐가 아니라 뒷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과거에는 밤에는 손톱이나 발톱을 깎지 말라고했다. 어두운 환경탓에 깎여진 손톱 및 발톱을 처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인데, 오늘날에는 형광등같은 조명시설이 어디에나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낮밤 관계없이 필요할 때 깎으면 된다.
깎여진 손톱이나 발톱은 아무 곳이나 버려두면 안된다. 손톱이나 발톱은 그 사람의 핵심, 즉 뼈와 같다. 따라서 외부에 그것을 함부로 버려두면, 배고픈 쥐떼들이 그것을 먹고 뼈의 주인과 똑같은 형상을 한 채로 나타나서 곤란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 철저하게 휴지 등으로 감싸서 안전한 곳에 버려야한다. 특히 하수구 같은 곳에 버리면 절대 안된다.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손톱을 깎는 사람도 있고, 손톱깎이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공공장소나 공원 같은데서 짬 날때마다 깎는 사람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위험성이 있다.
손톱이 있는 탓에 손톱 밑에 위치한 살점은 매우 약하다. 손톱이라는 지붕이 보호해주고 있기 때문에 강해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결국 손톱을 너무 짧게 깎으면 약한 살점이 노출되어 아파질 수 있다. 그래서 손톱이나 발톱은 되도록이면 집에서, 여유를 갖고 천천히 깎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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