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경주 도솔마을 수리산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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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7. 23.
[경주 맛집] 경주 도솔마을 수리산 정식
경주 여행을 갔을 때, 경주 현지인(?)이 일행으로 함께하여 직접 안내해주니 참 편리하더군요.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었는데, 현지인이 경주 맛집으로 소개해준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경주 황남동 도솔마을
입니다. 경주 황남동에 위치해있더군요. 메인메뉴 수리산 정식을 비롯하여 여러 메뉴를 갖추고 있는 곳인데, 음식 자체보다도 고택의 인테리어 및 분위기가 참 좋았던 곳입니다. 정식과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Note
수리산 정식 : 9,000원 정식은 인원수대로 주문 반찬 리필 가능
중요
매주 월요일 휴무
▲ 4인분 수리산 정식입니다. 여러가지 많은 반찬들이 나오네요. 깔끔하고 정갈한 한상차림입니다. 왠지 안 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 동동주도 하나 주문했답니다. 하지만 처음주는 반찬들의 양이 4명이서 먹기엔 꽤 부족해 보였습니다. 실제로도 부족... 리필은 귀찮아서 하지 않았는데, 배부르게 먹으려면 반찬 리필은 몇 번 정도 해야 될 것 같네요. 처음엔 숭늉으로 목을 축여봅니다.
▲ 수저를 비롯해서 놋그릇이 많았습니다. 뒤집어보니 무형문화재 김서익의 작품이네요!
▲ 닭갈비.
▲ 고등어 조림.
▲ 전.
▲ 이게 뭐였더라... 콩 비지?
▲ 두부양배추말이.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있네요!
▲ 제가 좋아하는 멸치 조림.
▲ 각종 나물
▲ 누룽지 탕수육
▲ 강된장에 밥과 비벼 싸먹을 호박잎
▲ 깻잎도 있고,
▲ 김치와 깍두기
▲ 상추
▲ 국으로 대체된 미역국 냉채
▲ 이렇게 한상차림이군요.
저희는 평일날 점심시간 쯤에 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그래도 어울려 잘 먹을 수 있었답니다.
양이 살짝 부족한게 아쉬웠는데, 깔끔하고 정갈한, 그리고 건강식단이라서 좋았네요. 반찬들 모두 맛도 괜찮고요. 가격은 완전 저렴하다고보기엔 어려울 것 같고, 적당한 편인 것 같습니다.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을 모실 경우, 회의 석상이나 접대 식사자리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혼자 해보았습니다.